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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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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고성 문화체육센터 수영장 개보수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예산 확보도 없어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보고를 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군은 지난 7일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고성 문화체육센터(수영장) 개보수사업 설계용역 결과 및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 했다. 문화체육센터(수영장)은 노후시설 개보수를 위한 건축설계 용역 결과로 노후시설 개보수를 통한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사업명은 고성 문화체육센터(수영장) 개보수사업으로 당초사업비 41억4천800만 원으로 기금이 22억7천200만 원, 군비 18억7천600만 원이 투입된다. 공사기간은 3월부터 9월까지다. 개보수 개요로는 지하 1층, 지상 1층 노후마감재 보수, 지상 1층 장애인화장실 신설 및 기존화장실 재정비, 체온조절실 내부공간 개선, 수영장 수조, 타일 전면교체 등이다. 지상 2층은 공연장 준비실 천장 석면 자재 철거, 헬스장 노후마감재 보수, 외부테라스 바닥방수 보수, 엘리베이터 교체, 옥상층 옥상바닥 방수 보수 등이다. 개보수사업이므로 인허가 대상은 아니다. 사업비는 50억4천476만 원이다.
추진상황 및 계획으로는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타당성조사 및 건축기획 용역을 착수해 완료했다. 2021년 10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공공건축 지원센터 사전검토 및 공공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2022년 6월부터 10월까지 기본 및 설계 용역을 착수해 완료하고 2023년 총괄분 및 1차분 공사를 시행하고 4월 1회 추경 부족사업 14억8천400만 원을 확보해 2차분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9월 총괄 공사를 준공해 10월부터 11월까지 시운전 및 개관한다.
군은 문제점으로 건축설계용역 결과 수영장 리모델링 사업의 특수성(단일공사 불가)이 있어 주민의 편의성(휴관으로 인한 이용 제한)을 고려하여 일괄 시공이 필요하나 외관 수선, 창호, 태양열 패널 개보수 등 공사비 및 감리비 추가 반영에 따른 사업비 14억8천400만원 부족으로 인한 추진에 애로가 있다고 했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는 이용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확보 사업비 38억200만 원을 활용해 3월 총괄분 및 1차분을 발주하고 부족사업비 14억8천400만원에 대해 1회 추경 시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3월 중 공사 계약 후 9월 추석 전 수영장 재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겠다 밝혔다. 아울러 고성 문화체육센터(수영장) 개보수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부족사업비 14억8천400만 원 1회 추경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쌍자 의원은 “추경을 확보해야 사업이 될 것인데 추경이 확보 안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군의회는 예산 권한이 있는데 협박과 압박으로 느껴진다. 사전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김석한 의원은 “수영동호인들이 레인을 현 25m를 50m로 만들어 달라는 건의가 있다. 스포츠산업도시 위해 수영대회도 치를 수 있다. 불필요한 개보수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개보수가 필요 없는 부분은 줄일 것을 검토하기 바란다”고 했다.
최을석 의장도 “14억8천만 원 예산 편성하면 안 된다. 통과시켜 주면 안 된다. 3월 발주하고 추경예산을 받지 못하면 의회를 비난할 것 아니가. 예산 편성 없이 사업을 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추경 승인 받고 공사를 시작하라. 무언의 압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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