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미국 유학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된다. 고성군은 오는 18일 오후 2시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모이자홀에서 미국 유학 프로그램 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그간 코로나19로 미국 유학 프로그램이 중단됐으나, 학생 및 학부모의 지속적 건의와 입시 위주의 교육정책에 대한 대안으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미국 유학 프로그램 설명회는 해당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학생과 학부모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설명회에서는 전문가를 초청해 미국 대학의 특성과 입학정보, 장학제도 등 유학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를 특강으로 제공한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성군 출신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학생이나 학부모가 경험 사례를 공유하고 희망자들과 질의 응답을 통해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미국 유학 전문가 상담도 열린다.
김현주 교육청소년과장은 “그간 미국유학 프로그램으로 세계적 명문대학인 버클리대학교, 캘리포니아대학교(UCLA), 퍼듀대학교에 입학하는 성과를 냈으며, 이는 서울 유명 입시학원도 성공하기 힘든 사례”라며 “앞으로도 미국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교육도시로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성군은 2011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미국 유학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28명의 학생이 미국대학에 진학, 현재까지 21명이 졸업해 구글, 테슬라, 현대 미국법인 등 국내외 초일류기업에 취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미국 유학 프로그램은 고성군내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2024학년도 군내 고등학교 입학 예정자는 중학교 3학년도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가 결정되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방학을 활용해 영어집중 교육과 미국대학 입학에 필요한 지도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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