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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특허 취득

안전성·효율성 높여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속도
황수경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3월 10일
ⓒ 고성신문
SK오션플랜트가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8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지지 및 보강을 위한
립에 쓰이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관련 특허 2건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X형 보강재(X-Brace) 탑재 보조기구 및 이를 이용한 재킷의 제조 공법'과 전기를 육지로 보내기 위한 해저케이블을 정확한 위치에 설치한 수 있도록 돕는 'J-튜브 위치 보정 기구 및 이를 이용한 해상 발전기의 제조 공법' 등 2건이다.

일반적으로 해상풍력발전기용 재킷은 3개의 다리를 가지는 트라이포드형과 4개의 다리로 구성된 테트라포드형으로 구분된다. 이 중 트라이포드형 재킷은 3개의 다리가 서로 일정한 각도로 배치돼야 해상풍력 발전기를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다. 이때 각 다리를 연결하는 몸체 역할을 하는 X형 구조 보강재(X-brace)가 정확한 위치에 단단히 고정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X형 구조 보강재를 각 다리에 결합할 때 크레인이 필수적이었고 각 부품을 크레인에 매달아 둔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됐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에 각 구조물을 연결하는 데 시간이 오래 소요됐다. 특히 대형 구조물이 공중에 매달려 있는 만큼 작업 과정에서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하지만 이번 특허 공법을 적용하면 크레인 사용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각 구조물을 정확한 위치에 연결할 수 있고 기존 공법 대비 신속성과 정확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먼바다에서 해상풍력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육지로 보내기 위한 해저케이블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아래 정밀하게 설치되는 것을 돕는 'J-튜브 위치 보정 기구' 관련 특허로 환경 변화가 심한 해상에서도 정확한 자리에 해저케이블을 삽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한편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00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후육강관을 국산화 한 기업으로 2012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상용 풍력발전기의 지지 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또한 심해에서 추출한 가스에서 수분을 제거해 내는 해양플랜트 설비인 탑사이드 모듈 최단기간 제작 기록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기술력은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인정받아 지난해 매출액 6천918억 원, 영업이익 719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내고 있다. 이승철 대표는 “SK오션플랜트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굴지의 해상풍력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모회사 SK에코플랜트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황수경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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