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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한다

고성군 평생학습도시 지정
국비 9천만 원 지원, 4년간 운영
3개 목표 14개 세부사업 추진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10일
고성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국비 9천만 원을 지원받아 앞으로 4년간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 운영하게 된다.
고성군은 지난 9일 2023년 교육부 공모사업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지역평생학습기반 구축을 위해 매년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 조직, 인력, 예산 등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해 군민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고성군을 비롯해 강원 양양군, 경북 봉화군, 전남 구례군, 충남 계룡시·청양군, 충북 보은군 등 총 7개 지자체이다.

고성군은 참인재·청정 자연·첨단 기술이 만나는 웰라-에이징(Well Life&Well Aging) 평생학습도시 고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군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평생학습도시 지정 공모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같은 달 고성군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및 용역을 통해 주민 의견을 조사했다. 이어 10월 조직개편 당시 교육청소년과 내에 평생학습 전담부서를 개설, 평생학습도시 운영계획을 수립에 나섰다.

고성군의회도 뜻을 같이 했다. 의회에서는 지난해 12월 20일 개최된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향숙 의원의 대표발의로 군의원들이 고성군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해줄 것을 촉구하는 공동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모든 군민이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문화 조성을 위한 예산을 적극 지원하고, 인프라 구축과 인적·물적 네트워크 강화에 협조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따라 고성군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누리는 평생학습’, ‘배움과 나눔으로 하나되는 교육공동체’, ‘배움으로 만드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양성’ 등 3대 사업목표를 세웠다.

군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누리는 평생학습’을 위해 찾아가는 성인문해 고성학당, 찾아가는 배달강좌 실버놀이교실, 빛나는 졸업장을 가슴에 품다, 다문화가족 행복한 학교 운영, 미래교육지원센터 ‘삼락’ 운영, 배우Go 나누Go 학습동아리 운영지원, 고성군민 누구나 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육, 평생학습 on-off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배움과 나눔으로 하나되는 교육공동체’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맞춤형 진로교육지원센터가 운영된다. 또한 ‘온마을이 학교다’, ‘평생학습축제 한마당’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배움으로 만드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공룡유아숲지도사를 양성, 숲해설교실과 연계해 취업으로 이어진다. 또한 4060 취업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생태관광해설사를 양성해 ‘날아라 독수리’ 생태관광체험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활동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평생학습도시 지정으로 교육과 취업을 연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장기불황과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고성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근 군수는 “나는 일반대학에 들어갈 여건이 되지 않아 방송대를 통해 공부했다”며 “누구보다도 평생교육의 가치와 필요성을 공감하는 한 사람으로서, 다양하고 내실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삶이 연결되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이 가능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지정된 평생학습도시는 4년간 운영 후 재심사 받는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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