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당항포대첩축제 4년만에 4월 28일 개최
당항포대첩축제위원회 정기총회
빈영호 위원장, 박영숙 부위원장
구영도 황삼도 감사, 김상훈 사무국장 선임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24일
당항포대첩축제가 4년만에 오는 4월 개최된다. 당항포대첩축제위원회(위원장 빈영호)는 지난 17일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내 엑스포주제관 회의실에서 2023년 당항포대첩축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당항포대첩축제위원회 임원 선출의 건, 제19회 당항포대첩축제 개최의 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제19회 당항포대첩축제를 오는 4월 28일 오후 7시 회화면 배둔리 양지공원에서 축하공연을 비롯한 전야제를 시작으로 30일까지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2019년 축제가 고성읍 송학동고분군에서 개최되면서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대첩 승전지가 있는 회화면은 오히려 소외됐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축제는 회화면을 중심으로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당항포대첩축제는 백일장, 사생대회, 시연과 공연,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야제 축하공연으로는 농악과 대북 공연,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시낭송, 이순신의 노래, 승리퍼포먼스 전통무예시연 등이 예정돼있다. 체험행사는 이순신 장군 팬시우드 및 배지 제작, 거북선 만들기 등,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이순신 장군과 주사위나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는 ‘장군을 이겨라’, 두 팀이 박 터트리기 게임을 하는 ‘승리의 함성’, 보물찾기, 스탬프랠리, 개인 휴대폰을 활용한 AR체험 ‘공룡헌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다음달 이사회가 예정됨에 따라 이사회 이후 최종행사계획이 확정된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신임임원 선출이 진행됐다. 임원 선출 결과 빈영호 위원장, 박영숙 부위원장, 구영도·황삼도 감사, 김상훈 사무국장이 각각 선임됐다. 빈영호 위원장은 “여러 상황으로 당초 계획의 절반인 예산으로 축제를 개최해야 하므로 더욱 내실을 기해 준비해야 한다”면서 “이번 당항포대첩축제는 성웅 이순신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당항포에서 승전을 기리고 이순신의 정신을 바로 세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당항포대첩축제는 1998년 당항포대첩을 재현하는 행사로 처음 시작됐다. 당항포대첩은 임진왜란 당시인 1592년 당항포에서 거북선을 투입해 왜선 26척을 전멸, 1594년 같은 장소에서 또 31척의 왜선을 섬멸하며 두 번의 승전고를 울린 해전이다. 이에 당항포대첩축제위원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계승하고 선양하며 역사적 교훈을 전하기 위해 1998년 8월 제1회 당항포대첩축제를 개최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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