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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상 폐지, 73세 이상 연회비 자율에 맡겨
고성문화원의 올해 사업안이 확정됐다.
고성문화원(원장 김권조)은 지난 2일 제57차 정기총회를 열어 2006년도 결산승인 및 2007년도 예산승인 등 안건을 의결했다.
편법임대 논란을 일으켰던 예식장 임대에 있어서는 이날 총회에서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임대사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회원회비와 찬조금 등 문화원의 올해 자체 예산 수입은 지난해보다 200만원 상당 증가한 1천900만원 상당으로 산정됐으며, 전액 일반관리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보조금 예산안은 지난해의 1억7천457만원에 비해 다소 감소한 1억7천만원으로 상정됐다.
문화원은 이 예산으로 각종 사업을 펼치는 한편 일부는 사무국장인건비 등 관리비로 사용키로 했다.
일반사업으로는 경로효친선양 조상숭배사업인 백일장 및 미술사생대회가 마련된다.
또 고유민족보존전승을 위해 가야벌 한마당과 시조창 강좌, 가요교실, 민요와 장구 강좌, 댄스스포츠 강좌 등이 펼쳐진다.
지역교육 문화개발사업으로 소가야서화회원전과 전국시조경창대회, 내고장 홍보활동, 작은 도서관 운영, 생활문화실천교육, 소가야서예휘호대회, 농경분과 시설비 지원, 외국인근로자문화교육, 제례실기 강좌, 예절문화실천 강좌 등 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예 및 한학강좌, 서예강좌, 고전무용강좌 등 문화학교 운영 지원사업도 펼쳐진다.
고성총쇄록 발간과 소가야풍물단, 시조경창대회, 문화행사지원금 등 특별지원금도 편성됐다.
이 외에도 향토사료 조사연구 사업이 펼쳐지게 된다.
한편, 예산상 문제로 지난해까지 2년째 치러진 고성문화상 시상식을 폐지키로 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만73세 이상 회원의 연회비 납부는 당사자의 자율의사에 맡기고, 납부를 의무화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시조분과 이경숙(46) 회원과 서예분과 최옥희(60) 회원이 고성군수상과 경상남도교육감상을 각각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