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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산에 기숙학사를! “개천에서 용을 꿈꿀 수 있는 고성”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2월 17일
↑↑ 김면규 박사부동산대표
ⓒ 고성신문
고성군 청소년들이 진주, 창원을 제외하면 대부분 서울, 부산 지역의 대학에 진학한다. 이들 도시의 등록금, 주거비 및 생활비는 학생과 그 가족에게 큰 부담이 된다. 특
서울지역의 주거비는 매우 높다. 대략 부산 원룸가격의 1.4~1.8배는 되는 듯하다. 

많은 학생이 처음에는 학교 기숙사에 거주하지만 이것이 지속가능한 해결책은 아니다. 경남 기숙시설인 ‘남명학사’는 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주거공간을 제공하지만, 그 위치가 서울의 남동쪽 구석에 있으며 수서역에서 버스로 20여분 거리에 있고, 수서 전철역 위치도 서울의 귀퉁이에 치우쳐 있어 서울의 많은 대학에 접근하기 어렵다.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순천학사’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그래서 고성군은 서울, 부산의 교통요충지인 교대역 인근에 기숙사를 마련하여 대학생들의 교육 및 진로 발전에 앞장서야 한다. 또한 고성군은 기숙사 내에 고성향우회 사무실을 설치하여 향우들과 대학생들 간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멘토링, 장학사업 및 협력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이러한 투자는 고성군의 전반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근래 대입정책의 농어촌지역 우대효과에도 불구하고 자녀의 학업에 대한 막연한 기대로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종종 어린 나이부터 그들의 부모가 도시 이주를 고려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또한 고성에서 일자리가 없으면 더욱 그러하다. 그런데 부모의 직업이 다소 불안정하더라도 고성군이 기숙학사로 자녀의 학업희망을 꿈꾸게 할 수 있다면 이 또한 고성에서 정주하려는 중요한 동기가 된다. 그런 이유로 저렴하고 편리한 기숙학사 이용이 가능하다면 자식이 전부인 가난한 학부모들에겐 고성에 주소를 두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원룸을 사는 등 기숙학사를 마련해주면 그 유지․운영은 이용자들이 실비를 부담하게 하고, 그 관리는 학생들의 아르바이트로 활용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고성군 기숙학사에 대한 재정투입은 언제든 자본회수가 가능한 안전성,유동성 및 수익성까지도 보장된다.

서울의 주요 대학들을 고성으로 옮겨올 수도 없고, 고성의 무수한 청년들이 그 대학들을 꿈꾸고, 그 대학들을 졸업한 그들이 향우이자 선배가 된다. 그들의 꿈을 영원히 지속시키기 위하여 고성군은 서울의 중요한 위치를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야 한다.이러한 고성 기숙학사는 고성군의 미래를 담보할 중요한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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