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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훈련시설을 만들어 대학처럼 운영하자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2월 10일
ⓒ 고성신문
고성군에 기술교육을 받은 인력이 부족해 공장 유치가 쉽지 않다.
대학소멸시대에 고성군에 대학을 설립하기란 매우 어렵다. 그나마 부족한 인력을 잘 분류하여
필요한 ‘기술과 인력 Data’를 관리하고 공급하는 주체가 부족하다.
그렇다면 대안이 없을까? 대학은 아니지만 ‘직업훈련시설’이란 제도를 살펴보자.
직업훈련과 관련하여 서울시, 산업인력공단(폴리텍대학) 등이 운영하는 ‘공공직업훈련시설(국민평생직업능력개발법 제2조 3호.가.)’과 고용노동부 인정을 받는 민간 ‘지정직업훈련시설(동법 제2조 3호.나.)’로 구분할 수 있다. 참고로 상공회의소 산하 ‘인력개발원’은 민간 ‘지정직업훈련시설’로서 부산, 인천, 광주, 경기, 충남, 전북, 서울에는 있지만 경남에는 없다.
고성지역에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용이한 직업훈련시설은 어떠한 형태일까? 완전히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직업훈련시설과 민간이 운영하는 지정직업훈련시설이 있다.
순전히 민간운영 지정직업훈련시설은 그 설립, 운영, 지속이 어렵고, 공공직업훈련시설은 그 조직과 운영의 경직성으로 비효율적이기 쉽다.
그 대안으로 고성군이 시설 및 장비를 구축하고 고성군이 지정한 운영 주체인 ‘사단법인’이 운영하면 최적의 모형이 될 수 있다.
그렇게 설립한 가칭 ‘경남인력개발원’은 고용노동부에서 훈련운영비를 100% 지원받고, 교직원과 교·강사는 고성군고용복지센터, 일자리지원센터에서 ‘경남인력개발원’에 파견형식으로 인력을 지원하면 된다. 그러다가 2년 후 학점인정과목 신청해서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전문학사 및 학사과정’을 승인받으면 공약사업인 대학이 완성되는 것이다.
고성군이 고용노동부의 ‘직업훈련시설’을 좀 더 체계적, 조직적으로 접근하면 훌륭한 ‘전문학사 및 학사과정’ 대학교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고성출신 인사가 홍익대 앞에서 ‘서울IT아카데미’ 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고성군의 고교를 졸업한 청년들,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청년들의 새로운 돌파구가 만들어지고 고성군 기업들에 인력을 공급하고,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필요한 교육분야를 파악하기 위해서 관내 기업분석, 직무분석, 인력수요 파악이 요구된다. 또한 고성이라는 열악한 조건하에 필요한 전략산업(성장산업) 파악도 필수적이다.
적절한 장소는 특성화고교인 경남항공고 주변의 교육인프라를 연계해서 활용함으로써 대학 캠퍼스 같은 분위기도 창출하고, 항공고 졸업자들을 연계시킴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함이 바람직하리라 본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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