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한 해 고성군에서 일어난 화재건수가 137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123건, 2019년 110건, 2020년 94건, 2021년 98으로, 특히 처음으로 2020년 2021년 2년 연속 100건 미만을 유지했으나 다시 증가했다.
고성소방서(서장 조보욱)는 2022년 고성군 화재발생을 통계 분석한 결과 화재는 137건이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14억8천202만6천 원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부상자 3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에 비해 화재는 39건(39.8%)이 증가함과 동시에 재산피해액도 9억240만4천 원(155.7%)이 증가했으며 인명피해는 3건으로 증가(100%)했다.
이를 토대로 화재 통계를 분석하였을 때 고성군 관내 일일평균 화재는 0.37건이 발생하고, 406만 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셈이다.
화재원인별 발생은 부주의 78건, 전기 18건, 미상 24건, 기계 8건, 자연적 요인·실화·가스누출·방화 순으로 발생됐다. 장소별로는 비 주거 47건, 기타 39건, 주거 24건, 임야 17건, 차량 10건순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쓰레기소각, 화원 방치, 담배 등 안전 불감증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전기적 발생이나 기계적 발생 건 역시 관리 부주의가 주요인이었다.
고성소방서는 지난해 화재 이외에도 구조 843건, 구급 2천898건, 생활안전 1천504건 등 총 5천382건의 소방 활동을 펼쳤다.
구조는 화재 253건, 교통 166건, 위치확인 101건, 자살추정 53건, 기타 270건 등 총 843건을 출동해 교통 47명, 승강기 8명, 산악 8명, 수난 2명, 기타 47명 등 112명을 구조했다.
구급은 이송건수가 총 2천898건으로 자택 1천921건, 도로 376건, 바다·산 152건, 기타 449건이었다. 구급인원은 질병 1천924명, 교통사고 290명, 사고부상 670명, 기타 87명으로 총 2천971명을 이송했다.
특히 생활안전은 벌집 제거가 921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물포획 277건, 잠금장치개방 47건, 기타 259건 등 총 1천504건을 출동했다. 구조인원은 벌집제거 1명, 동물포획 2명, 잠금장치개방 2명, 기타 6명이다.
화재는 전년도 대비 39건 39.8%, 구조는 81건 10.6%, 구급은 전년도 대비 350건 13.7%로 모두 증가했다. 생활안전은 전년도 대비 450건 23% 감소했다.
이에 조보욱 고성소방서장은 “부주의와 전기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 70%에 달하므로 군민의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에서 소각 행위 근절을 위한 노력과 고성군민들 스스로가 올바른 기기설치 및 전기사용법을 숙지하여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