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급하는 2023년 코로나 상생 군민지원금이 18일 현재 92.1%의 높은 지급률을 보이고 있다. 기준일 2022년 12월 31일 지급인원은 5만379이며 사업비는 125억 원으로 예상했었다.
지급인원에서 160명이 추가되고 89명이 제외되어 18일 지급대상은 결혼이민자, 재외국민 등이 포함해서 5만450명이다. 18일 당일에는 799명이 지원금을 받아 1억9천975만 원이 수령했다.
이로써 5만450명 대상 중 4만6천455명이 수령해 92.1%의 지급률을 보였다. 누계 수령 금액은 116억1천375만 원이다. 코로나 상생 군민지원금은 1월 9일부터 2월 3일까지 지급된다. 지급기준은 2022년 12월 31일 기준일로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이다.
고성군의 코로나 상생 군민지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성군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종이류 고성사랑상품권을 1인당 25만 원씩, 소비과정에서 거스름돈을 주고받는 것이 불편하지 않도록 전액 1만 원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군은 지급개시 전 모든 가구에 우편 안내장 발송, 마을 방송, 신문광고, 현수막 게첨, 공식 SNS 등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갔으며, 설날 전 최대한 지급을 하고자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많은 군민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 일일 지원현황을 점검했다.
군 관계자는 “설날 전 최대한 지급하고자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지급대상자는 기간 내 수령해 지급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했다.
한편 지난 1차 상생군민지원금은 지급대상 4만9천660명 중 4만8천852명에 122억1천300만 원을 최종 지급해 98.4%로 역대 최고 지급률을 달성했다.
지급한 1차 군민지원금이 군민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했고, 추석 대목과 맞물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1차 지급된 122억 원의 상생 군민지원금으로 22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소비자심리지수 반등으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