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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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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어린이집연합회가 올해부터 3년간 장난감도서관·공동육아나눔터를 위탁운영한다. 고성군은 지난 1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군의회 의원, 아동전문가, 관 공무원 등 7명이 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장난감도서관·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선정위원회를 열고 고성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근수)를 새로운 위탁체로 선정했다.
고성군어린이집연합회는 다음달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장난감도서관·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김근수 회장은 “고성군의 영유아 보육을 책임지고 있는 어린이집연합회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고성군내 보육은 물론 보호자들의 소통을 위한 공간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 키우기 좋은 고성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면서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고 탄탄하게 운영해 군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어린이집연합회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를 상시개방운영할 계획이다. 무료운영을 원칙으로 하되 프로그램 및 운영위원회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한 재료비 등에 대해서는 실비를 부담한다.
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 대여와 반납 등 기존의 역할과 함께 가족나들이나 토요프로그램, 체험프로그램 등 가족체험프로그램, 자녀와 소통방법이나 부모역할 등 부모교육상담, 고성 CGV작은영화관과 연계한 가족영화제 등을 운영해 영유아의 균형있는 성장과 가족간 소통을 유도할 계획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베이비마사지, 키즈발레, 유아체육, 오감음악, 미술, 독후활동 등의 상시 프로그램은 물론 자녀돌봄품앗이 활동을 진행한다.
어린이집연합회는 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공신력 제고를 위해 운영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맘쓰허그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장난감도서관에 구비한 장난감의 대여 및 반납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기별 센터 이용 만족도를 조사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전반적인 정보를 상시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복지센터, 다함께돌봄센터와 공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어린이집연합회와 연계해 어린이 체험활동 장소 제공 등으로 이용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시니어클럽, 지역자활센터 등 일자리 창출기관과 연계해 장난감 소독, 돌봄사업 등을 진행하고 책놀이나 인형극, 마술 등 지역민의 재능기부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상근 군수는 “새로운 수탁기관 선정으로 장난감 대여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고, 부모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