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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어서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침 8시 50분 고성읍사무소는 첫 출근부터 민원인을 친절하게 맞이하는 인사말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 같은 고성읍사무소(읍장 이수열)는 읍민을 가족같이 보살피는 친절봉사행정을 몸소 실천해 칭송을 받고 있다.
요즘 읍사무소를 찾는 읍민들은 한결같이 읍사무소가 확 달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친절하게 민원인을 맞이한 직원들은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며 각종 민원서류 발급에 필요한 안내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민원인 김성기(교사리)씨는 “새해 들어 읍사무소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 정말 피부로 친절하게 민원인들을 맞이 하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면서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 마시며 하루 첫 출발부터 읍사무소에서 좋은 인상을 받게 돼 즐겁기만 하다”고 말했다.
최혜숙 팀장은 “매일 직원들에게 웃는 얼굴이 경쟁력”이라면서 “듣기좋은 칭찬, 다정한 스킨십, 민원의 이야기를 공감하며 경청하는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읍장이 오전에는 직접 1층 민원실에서 민원인을 접대하고 상담 근무를 하고 있다.
고성읍사무소는 올해 읍정 방향을 침체된 읍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는데 역점을 두고 ‘고성읍의 제2 부흥운동’을 펴 나가고 있다.
따라서 고성읍 신월리 등 25개 마을에 기계화경작로 등 농촌정주권기반시설을 확충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남포마을 진입로와 정동마을과 구암마을 안길을 다시 포장하고 서외리와 기월리 하수구정비사업비를 편성해 줄 것을 고성군에 건의해 두고 있다.
“고성읍이 오히려 면지역보다 낙후된 실정입니다”
이수열 고성읍장
“고성읍이 오히려 면지역에 비해 각종 예산투입이 적어 낙후돼 있는 실정입니다”
이수열 고성읍장은 면지역은 오지개발사업을 비롯한 정주권개발사업비가 40~50억 가량 투자되고 있는데 비해 고성읍은 농로가 확포장 안 된 곳이 많다며 제2의 고성읍 부흥을 선언했다.
그는 “일선 면지역에는 밤나무밭이며 마을 뒷 임도마저 포장이 되고 있는 마당에 고성읍 율대리 하우스단지의 경우 진입로가 아직 포장이 안 된 곳이 많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읍장은 “고성읍이 고향인데도 30년이 넘게 공직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읍사무소에서 근무하지 못해 지난번 인사이동 때 근무를 자청해 발령 받아왔다”면서 “읍정시책을 빈 공약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읍민들에게 참봉사행정을 실천하겠다는 이수열 읍장은 읍민이 함께 고성조선산업특구유치에도 힘을 모아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