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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방지하는 보양탕-123

최만순의 약선요리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1월 06일
ⓒ 고성신문
이제 한 해가 가고 또 한 살의 나이를 더하게 됐다. 100세 시대인 요즈음 장수가 꼭 행복만은 아니다. 건강이 유지될 때 삶이 행복해진다. 인생 70고래희(人
七十古來稀)는 당나라 시인 ‘두보’가 지은 곡강시(曲江詩)에 나오는 말이다. 이것은 사람이 70세까지 사는 것은 드문 일이란 뜻이었다. 두보도 70세까지 살지 못하고 58세에 세상을 떠났으나 당시로서는 그리 짧은 생은 아니었다. 

오랜 인류 역사에서 평균수명이 50세를 넘은 것은 불과 100여 년 전이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15~18세기 프랑스인 평균수명은 25세 안팎이었고 19세기 말 서유럽인의 수명은 37세에 불과했다고 한다. 20세기 초만 해도 미국인의 수명은 평균 45세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도 크게 다르지 않아 고려시대 귀족은 평균 39.7세 임금님은 42.3세까지 살았던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것을 본다면 일반 백성들의 수명은 그보다 훨씬 짧았을 게 틀림없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을 처음 측정했던 1926년에는 33.7세에 불과했다. 통계청은 2020년 우리의 평균수명이 101세까지 된다고 했다. 통계청 2008년 한국인 평균 기대수명이 80.1세 이다. 1970년 기대수명은 61.9세였으니 38년 만에 20년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또 그리고 10여년 만에 20년이 더 늘어났다고 하니 가히 경이로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문제는 수명이 늘어난다고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는 데 있다. 직장인 상당수가 50세 전후에 은퇴하는 요즘 풍토이다. 살아온 것보다 길어진 여생을 무엇으로 어떻게 채우는지 중요하다. 또 은퇴를 하고나면 갑자기 이곳저곳 아픈 데는 많은 반면 특별히 할 일도 벌어 놓은 돈도 없는 노후는 스산하고 괴로울 뿐이다. 

이렇다 보니 갱년기를 늙었다고 생각을 하지 말자. 말 그대로 다시 갱(更), 즉 다시 시작하는 인생으로 생각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건강해야 한다. 특히 연말연시에는 과음과 스트레스로 몸을 상하기 쉽다. 양생에서 쇄양을 넣은 닭을 끓여 먹으면 극복한다고 했다.

# 노화를 방지하는 보양탕
효능-연말연시에 과음과 신장의 피로로 유난히 추위를 잘 타며 정력이 약해지고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를 잘 못 시키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닭 1마리, 쇄양 30g, 찹쌀50g, 멥쌀 70g, 청주 30g, 소금 5g, 대파 10g, 생강 5g, 후추
만드는 법
1. 약재인 쇄양을 끓는 물에 술5g을 넣고 살짝 데쳐 준비한다
.2. 손질한 닭을 솥에 넣고 쇄양과 찹쌀, 멥쌀, 편으로 썬 생강, 소금, 청주를 넣고 1시간 정도 닭이 푹 익도록 끓인다.
3. 2를 그릇에 담고 송송썬 대파와 후추를 올려 완성한다.
리Tip
심한 허리통증, 변비를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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