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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올해 마지막 고성신문지면평가회의가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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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신문 지면평가위원회는 지난 19일 2022년 마지막 지면평가회의를 개최했다.
김두경 위원은 “허수아비경연대회는 소가야문화보존회에서 각 지역에 부탁하다시피 해서 만든 작품이었고 지역민들의 노고가 컸는데 허수아비 경연에 대해 의회에서 귀신같다, 오싹하다, 식상하다, 그만하라고 했다는 것을 그대로 보도하면서 출품자들이 민망하고 속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보도할 때는 상대방도 생각해서 자극적인 표현은 생략하고 전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한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은 소규모 지역언론에서는 쉽게 할 수 없는 일인데 고성신문이 정말 큰일을 했다”면서 “좋아하는 어르신들의 마음이 기사와 사진에서도 보여 가슴 벅찼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용재 위원은 “12월 16일자 신문 첫면을 장식한 인생정거장 자서전 출판기념회 정말 멋졌다”면서 “행사를 왜 이렇게 크게 낸 것인가 싶었지만 고성신문에서 필요가 있어 이렇게 낸 것이라 생각해 다시 보니 지역언론으로서 행정을 비롯한 기관단체가 선뜻 하기 힘든 사업을 해냈다. 사람이 지역의 역사라는 점은 크게 공감한다. 이는 인구정책 측면에서도 초고령사회인 고성군에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충효 위원은 “현재 고성군내 가장 큰 이슈는 3파전이 예상되는 고성군체육회장 선거”라면서 “1만 명이 넘는 체육인을 아우르는 고성군 체육회장 선거는 이번이 처음이니 좋은 선례가 돼야 한다. 고성신문에서도 각 후보는 물론 선거 관련 보도 역시 공정하게 다뤄달라”고 요청했다.
안태완 위원은 “올해 물가가 높아졌다. 예전에는 물가상승의 주범이 농산물로 꼽혔지만 지금은 생산자는 수익이 없고 소비자는 수입은 적은데 지출은 큰 상황”이라며 “고성 농민들은 후세들을 위해 건강한 밥상, 알찬 먹을거리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버티고 있다. 지역에서 농업이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는 체계적인 여건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근수 위원은 “청소년센터 온이나 사회복지사협의회 등에 대한 기사들이 종종 보도되는데 일반독자들은 정보가 없어 어떤 인물이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면서 “떠도는 소문이 아니라 명확한 진상을 언론에서 알려줘야 한다. 의혹은 바로잡고 경계해야 할 부분은 행정도 경계할 수 있도록 날카로운 사설들도 나오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박태공 위원장을 대신해 의장을 맡은 차영란 부위원장은 “1년을 돌아보게 되는 시점인데 되돌아보면 이룬 것 없이 한 해가 간 것 같다. 올해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등으로 고성군은 물론 사회적으로 큰 변화를 겪은 해”라면서 “다가오는 계묘년에도 우리 지면평가위원회는 고성군민의 목소리를 고성신문에 전하고, 고성신문은 행정과 의회를 견제하며 지역민에게 귀를 활짝 열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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