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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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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들의 열정이 매서운 한파를 녹였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성지회(지회장 조은희)는 지난 22일 고성축협 2층 컨벤션홀에서 고성예술인의 밤 행를 개최했다.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예술인의 밤 행사는 고성의 문화예술인들이 한 해동안 열정적으로 펼친 예술활동을 마무리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조은희 지회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 여행지에서 누군가가 여행에서 지갑을 비우는 것이 당장은 불안할지 몰라도 그만큼의 추억을 가슴 속에 채우는 것이라 했던 말이 생각난다”면서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누군가의 가슴에 따뜻하고 풍성한 문화의 향기를 채우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긍심으로 고성의 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이상근 군수는 “지난 1년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예술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우리 군을 활력 넘치는 문화 예술도시로 만드는 데 큰 힘이 된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예술을 향한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고성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및 군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실버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예술인의 밤 행사에서는 고성문화예술발전과 예술문화단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고성군사진협회 이상근 회장이 고성예총지회장상 예술인상, 예술인단체상은 국악협회(회장 도종국), 미술협회(회장 안미희)가 수상했다.
축하케이크 절단에 이어 가수 이정옥 씨와 박시현 씨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예술인의 밤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이어 장기자랑이 펼쳐져 참석한 문화예술인들이 그동안 감춰둔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