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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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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제2대 고성군 체육회장에 배정구 고성읍체육회장이 당선됐다. 배정구 당선자는 선거로 선출된 고성군 최초의 체육회장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2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민선 제2대 고성군 체육회장 선거가 열렸다. 투표인수는 84명이며 유효투표수는 80표, 기권 3표, 무효 1표로 투표율은 95.2%였다. 투표 결과 배정구 후보가 47표로 이회재 후보 22표, 한철기 후보 11표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22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투표가 진행됐고 김현범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의 개표 개시 선언 후 3시부터 개표를 했다. 개표 후 배정구 후보가 고성군체육회장에 당선되었음을 선언한 후 곧바로 당선증 교부식을 갖고 배정구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앞서 오후 1시 30분 기호1 배정구 후보, 기호2 이회재 후보, 기호3 한철기 후보가 단상에 올라 소견 발표를 했다. 배정구 후보는 소견 발표에서 “저는 2011년 고성군 역도연맹 회장을 시작으로, 고성군 태권도협회 부회장, 고성읍 체육회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체육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고, 나아가 고민하게 되었다”며 “체육회는 군민의 건강과 화합을 이끄는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지난 활동을 통해 깨달았다”고 했다.
배 후보는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고성 체육을 새롭고 강하게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배정구 후보는 “고성체육을 성장 시킬 여섯 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것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공약이 아니다. 오직 고성체육 발전을 위한 공약이다”며 “체육인 위에 군림하는 체육회가 아니라 체육인 여러분과 나란히 걸으며 경청하고, 바꾸고, 성장하겠다. 새롭고 강한 고성군 체육회를 만들어 보겠다” 약속했다.
아울러 체육회의 모든 의사 결정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어떠한 사적 이권도 이득도 바라지 않을 것이며, 오로지 고성 체육을 위해서만 일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겠다 다짐했다. 배정구 후보는 “일각에서는 제가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다고 한다. 그러나 경험 많은 선수가 무조건 우승하는 건 아니다. 가장 젊은 후보인 만큼 편견과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더 공정하고, 더 유연하게 고성군 체육회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젊음을 무기로 뛰겠다”고 했다.
배 후보는 ‘고성 체육을 새롭게! 고성 체육을 강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앞세우며 체육인의 눈으로 바라보고 귀로 듣고 열린 마음으로 동행하겠다 약속했다. 배정구 당선인은 2023년 2월 22일 고성군체육회 정기총회 시부터 4년 임기를 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