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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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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천사장과 배둔장터 독립만세 등 항일투쟁의 고장 구만면에 우리의 음악 국악으로 겨울 추위도 잊게 했다. (사)한국국악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도종국) 는 지난 9일 구만면 구만활력센터 상설무대에서 제5회 찾아가는 읍·면 국악한마당을 개최했다.
도종국 지부장은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고 하며 우리 국악은 민족의 영혼을 어루만진 민중의 예술”이라며 “이제는 우리가 소중히 보존해야 할 전통문화유산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가무를 좋아하고 삶의 일부로 생각하며 살아온 민족”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섯 번째 개최되는 찾아가는 읍·면 국악한마당은 농어촌 지역주민들에게 국악의 향수를 마음껏 느끼게 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읍·면 지역 구석구석 찾아가 국악을 펼쳐 군민 모두가 하나 돼 새로운 고성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공연은 힐링누리난짱나타공연단이 강원도아리랑, 아파트, 동네오빠, 찐이야 등을 공연하며 무대의 막을 열었다.이어 힐링누리문화센터 정선화 대표의 진행으로 남상은 민요판소리공연단의 동백타령, 진도아리랑, 흥부가를 불러 열기를 더했다.
하늘아의 국악가요 인생은 나그네길, 하늘아 하늘아, 짝사랑 등을 불러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어 한국무용단이 화려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가진 부채춤, 굿거리시나위 등 눈을 즐겁게 하는 전통무용들을 선보였다.이윤옥 민요의 향연으로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상주아리랑, 본조아리아 등을 불러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국악가수인 박성원 씨가 돌아가는 삼각지, 목계나루, 청춘을 불렀다. 마지막 공연으로 힐링누리아랑고고장구팀이 찔레꽃, 다짐, 세상만사를 공연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