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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며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12월 09일






ⓒ 고성신문
202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10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이하 공룡엑스포)3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공룡엑스포 성공 실패의 유무를 떠나 도움 주신 많은 분께 지면을 빌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돌이켜보면 엑스포가 한창 준비 중이던 지난 9월 초에는 태풍 힌남노가 북상했다. 초강력 태풍이라고 언론에서는 연신 떠들어대고 있었고 조직위 사무국 또한 태풍 대비에 온 힘을 다했다. 남자 직원들은 아침부터 야외에서 하루 종일 공룡 조형물을 밧줄로 동여매고 여자 직원들은 신문지로 창틀을 고정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여하튼 큰 탈 없이 태풍은 엑스포 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를 지나갔다.
지금까지 공룡엑스포는 2006년부터 시작해 3~4년의 주기로 개최되어 2021년까지 5번 개최되었고 2022년 처음으로 2년 연속 개최했다. 2년 연속 개최라는 시기적 선택으로 엑스포 회장내 각종 콘텐츠 교체, 엑스포의 흥행 여부, 티켓판매 등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 나아가 코로나19 또한 장담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하지만 2021년 엑스포가 끝난 후 사무국 직원들은 고성군의 지속적인 관광산업 견인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었고 그 중심에는 공룡엑스포가 최고의 상품이라는 생각을하고 있었다. 따라서 최고의 상품 가치에 대한 믿음이 2022공룡엑스포 출발점이었다.
또한 공룡엑스포의 정식 명칭이“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이지만 실제‘공인 엑스포’가 아니기에 축제성 행사개념으로 바라보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한 시각이었다.
이러한 시각을 바탕으로 대규모 사업비 투입은 자제하되 2021공룡엑스포 당시에 인기있는 핵심콘텐츠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작지만 임팩트 있는 축제형 미니엑스포”형태로 진행한다면 작은 예산으로도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우리 군을 대표하고 널리 알린 공룡엑스포 3년주기 개최의 장점은 콘텐츠를 교체하고 추진할 수 있는 예산확보와 예매권 판매,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신선함 등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투입되는 예산이 많다 보니 수익원 확보를 위한 예매권판매와 70일간의 장기간 행사, 공무원 파견으로 인한 행정 공백 등은 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따라서 공룡엑스포의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과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고 그 변화의 시작과 적용이 2022년 공룡엑스포였다.
그리고 10월 30일 유료 관람객 158,000여명, 매출액 36억원이라는 기록으로 그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022공룡엑스포 결과를 바탕으로 사무국은 이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것이다. 문화행사에서 문화산업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며 어린이를 중심 관람객에 두되 2006년 공룡엑스포 방문한 초등학생, 이제 청년기에 접어든 계층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나아가 3대가 함께 고성을 방문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 개발 노력도 병행할 것이다.
2022년 12월 현재 엑스포 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는 매주 주말을 이용한 겨울 카니발이 진행 중이다. 푸른색이었던 나뭇잎들이 갈색으로 바뀌고 제법 쌀쌀한 겨울바람이 행사장을 휘감지만, 형형색색의 조명과 사슴, 눈사람들이 토요일 저녁이면 불을 밝히며 관람객들을 반긴다.
이러한 야간 불빛을 보고 있으면 지난 10월 공룡엑스포 행사장에서 즐겁게 웃고 어울리던 관람객들의 모습들이 투영된다. 그리고 고성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하여, 공룡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함께 땀 흘려준 고성소방서, 고성경찰서, 군민스태프, 자원봉사자, 각종단체 관계자님들의 헌신적인 노력도 기억난다. 다시 한번 보내주신 헌신에 지면을 빌려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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