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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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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요 보천도예창조학교가 신진예술인들의 요람이자 지역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구만면에 위치한 수로요 보천도예창조학교의 입주작가 6명은 지 6개월간 준비한 작품들을 전시해 지역민과 함께 창조적이고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도예작품세계를 공유하고 있다. 수로요 6명의 입주작가들은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수로요 보천도예창조학교에 입주해 ‘도예레지던스 클레이어(Clay+Player)’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제작한 작품들을 전시해 주민들이 신진작가들의 폭넓은 예술세계를 공개했다.
입주작가들은 국내 기획전시 및 공모전, 작가대상 특별강연, 지역민과 함께하는 주민참여 프로그램등 흙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입주작가들과 지역예술인, 전국의 공예 관련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개방공유 프로그램인 오픈스튜디오가 진행됐다.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작가들이 작업하는 과정과 라쿠소성, 완성작품공유 등 평상 시 보기 힘든 퍼포먼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새롭고 신선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수로요 도예레지던스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후원하는 단체 중 유일하게 공예 분야 작가 대상 레지던스로 운영 중이다. 2022 수로요레지던스는 신진작가들은 물론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작가들이 함께하며 국내 공모전과 아트페어에서 수상하는 것은 물론 기획전시 등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또한 작가비평 및 특별강연등 맞춤형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문화예술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수로요 보천도예창조학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입주작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재료와 인큐베이팅(지원 육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작가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지역에는 문화예술 발전과 동시에 홍보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수로요 보천도예학교에서는 10일까지 최종성과 작품전시회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