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항포관광지 엑스포사무국 행정사무감사를 참관하고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2년 12월 09일
ⓒ 고성신문
|
 |
|
김형숙 고성신문 시민기자 |
|
고성군의회 2022년 행정사무감사가 기획행정위원회와 산업경제위원회로 나누어 군청 대회의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됐다. 행정사무감사를 직·간접적으로 살펴본지 10년이 넘었다. 국회의 국정감사와 동일한 성격의 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장은 늘 약간의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수감기관을 전적으로 긍정평가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11월 30일 관광지사업소, 엑스포사무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투입된 예산에 비하여 수익이 많고 적음을 질의하는 예전의 행정사무감사와는 다른 평가가 나와서 참 흐뭇했다. 거의 모든 의원들의 지지를 받으며 엑스포사무국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됐다. 첫 질의를 한 김희태 의원은 엑스포 행사를 위해서 1년동안 연구하여 1달 운영했는데 잘 되어 가겠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황종욱 사무국장에게 엑스포를 마친 소감을 자유롭게 발언해 보라는 주문과 함께 엑스포 행사 시 공룡의 문에서 바다의 문으로 연결해서 바다 구경도 하고 주위의 관광지 장산숲, 옥천사, 문수암을 관광하고 고성읍으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구상하면 예산은 의회에서 충분히 지원함을 약속했다. 황종욱 사무국장은 많은 분들께 감사하며 엑스포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업비 편성을 해준 의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향숙 의원은 엑스포 직원들의 까맣게 그을린 얼굴이 짠하다고 하면서 차기 엑스포 관련 설문조사 결과 개최 희망이 93%에 달했고 엑스포 개최 주기는 매년 개최가 89%, 2년 주기가 2%였으며 향후 엑스포 개최 시 다시 찾겠다고 답한 비율이 89%의 설문 조사를 볼 때 엑스포가 매우 성공적이라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옥희 의원 역시 바다의 문을 활용하여 당항만 횟집과 배둔의 상권을 살릴 수 있도록 하라고 조언하며 수석전시관과 자연사박물관의 침체성을 지적했다. 동감하는 부분이었다. 전인관 소장은 이순신 테마 지역이 많이 소외된 것은 사실이며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변화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순신 테마는 1987년도에 개장하여 지금까지의 시설물을 그대로 이용 되고 있으며 숭충사를 제외한 모든 시설물이 리모델링되어야 할 상황이지만 제일 시급한 부분이 거북선체험관과 이순신 디오라마관이다. 거북선체험관은 현재 안전상의 문제로 폐쇄되어 있으며 이순신 디오라마관 역시 작동이 안 된 지가 10년이 넘었다. 김향숙 의원은 젊은날의 추억이 평생을 가며 역사 속 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가 이순신 장군이라고 말했다. 이순신 장군의 불굴의 정신, 섬김의 정신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것이 당항포대첩축제의 진정한 의미임을 강조했다. 정영환 의원은 배둔의 창의탑 근처에서 퍼레이드도 하고 프린지 공연도 하면서 먹거리 장터도 열어 지역민과 함께하고 지역민과 어울리는 엑스포를 했으면 한다는 참 좋은 조언을 했다. 성공적인 엑스포 뒤에는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노력과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역민과 어울리는 축제는 바로 우리 고성인의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 엑스포의 인기 1위 공룡퍼레이드 역시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세계적인 화합의 하모니가 되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출신의 25명의 무용수는 자국의 상황에 상관없이 서로 화합하며 평화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런 모습들이 공룡세계엑스포의 진정한 뜻이고 발전이라고 생각하며 공룡세계엑스포가 고성을 넘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평화와 화합을 상징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2년 12월 09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