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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을 돕는 김치(인삼김치)-117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11월 25일
ⓒ 고성신문
우리네 월동준비는 김장으로 시작되던 시절이 있었다. 그 땐 보통 입동이 지나면 김장을 준비하였다. 보통 집집마다 최소 100포기는 기본으로 하였다. 지금은 점점 늦어지고 있으며 10포기 남짓으로 줄어든 것이 오늘날이다.
1843년에 정학유가 지은 농가월령가의 한 대목을 보면 ‘무 배추 캐어 들여 김장을 하오리라/고추 마늘 생강 파에 젓국지 장아찌라…’
김장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배추다. 배추는 양생에서는 ‘숭채(菘菜)’라 하여 예부터 쓰였다. 숭채(菘菜)란 말은 보통 2년생이다. 배추가 겨울에 말라 죽지 않고 소나무처럼 항상 푸르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13세기경 고려시대의 향약구급방에 배추와 관련된 문자인 숭(菘)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그 당시에는 야채가 아닌 약재로 사용이 되었다. 배추는 수분함량이 매우 높고 칼슘과 비타민 C, 섬유질을 공급하는 채소다. 예전에는 겨울철의 부족한 비타민을 보급하는 채소로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였다.
처음 배추는 반결구배추였다. 1850년대 이후 서울배추, 개성배추로 이어오다가 육성을 거듭하여 결구배추가 된다. 표면은 담녹색, 속은 노랑배추로 진화를 거듭했다. 지금은 시절을 둔감하게 하여 연중 재배되고 있다.
그래도 아직은 김장용이 제일 소비가 많다. 속이 노란 배추가 개발되어 쌈용으로도 많이 소비되고 있다. 단백질은 우량한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고, 탄수화물은 반이 환원당이며 그밖에 전분, 팩톤산 등이 약간 들어 있다. 본초에서는 배추는 맛이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고,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위를 강하게 하며 소화불량, 변비, 해열, 종기, 숙취해소에 좋고, 특히 겨울철에 인체에 숨어 있던 병 때문에 갑자기 내장에 열이 오르는 것을 예방하여 준다고 한다.

# 혈액순환을 돕는 김치(인삼김치)
효능 : 통리장위(通利腸胃)한다. 장복을 하면 습관성변비를 없애주며 신장의 정력을 보양하여 정신을 안정을 시켜주고 생리통이나 폐경기의 나쁜 어혈을 몰아내며 숙취해소 각종 종기 및 헛배가 부르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 : 배추 4포기, 무 1개, 소금 1㎏, 고춧가루 4컵, 쪽파 반단, 마늘 10통, 생강 4쪽, 찹쌀가루 1/3컵, 새우액젓 2/3컵, 말린 인삼 15g, 당근, 미나리, 설탕, 검은깨 등

만드는 법
1. 배추를 4~5시간 소금에 절여 손질을 하여서 준비한다.
2. 말린 인삼을 30분 삶아 삼과 함께 믹서기에 간다.
3. 2의 식힌 육수로 찹쌀 풀을 쑤어 양념들을 전부 넣고 소를 만든다.
3. 배추에 소를 켜켜이 넣어 완성한다.

조리Tip
인삼 대신에 다시마, 표고버섯, 황기 등을 넣으면 항산화효과와 감기, 피로회복 등 좋은 김치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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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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