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혈을 제거하는 부처손차(卷柏茶)-118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2년 12월 02일
|
 |
|
ⓒ 고성신문 |
|
겨울철 6절기는 양생에서 ‘양장지도(養藏之道)’라 한다. “겨울은 인체를 보양하여 저장하는 도리를 지키라는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신장(腎臟)과 인체의 양기(陽氣)를 손상한다. 양기를 손상하면 오는 봄. 인체 면역력에 영향을 준다. 봄에 온 몸에 힘이 없으며 생기가 없고 팔다리가 저린 현상이 잘 나타난다. 심하면 신체의 어느 한 기능을 상실하는 병에 걸린다. 건강을 크게 해치게 되는 이유다. 겨울 6절기는 자연계의 양기가 쇠퇴하고, 만물은 저장하고, 기운이 한랭한 절기다. 옛 선현들이 말하기를 ‘동자종야 만물개수장야(冬者終也 萬物皆收藏也 겨울은 만물의 생기는 사라지고 저장하는 시기다. 양기는 잠복하고 초목들이 시들며 곤충들이 흔적을 감춘다. 대지는 춥고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리며 바람이 불어서 대자연의 동식물들이 모두 겨울잠을 자는 시기’라고 했다. 만물이 겨울잠을 잠으로써 기를 저장하여 다가오는 봄에 다시 생기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이다. 물론 사람도 기후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자연계의 사계절 변화는 인체의 기능과 건강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인체는 필연적으로 기후의 변화에 따라 변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인체생리의 적응성을 반영하게 된다. ‘황제내경 영추(黃帝內經 靈樞)’에서 말하기를 인체의 생리기능은 기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겨울은 인체의 신진대사가 봄여름에 비해 완만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런 상태인 겨울에는 양기를 인체에 잠복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이것이 정기를 보충하고 저장하는 근본적인 이유다. 겨울철 6절기는 양생하는데 있어 양기를 저장하기에 아주 적합하고 좋은 시기라고 하였다. 노화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체가 절기(節氣)에 순응을 해야 한다. ‘부처손(佛手草)’으로 불리는 권백(卷柏)이 있다. 우리산야의 바위에 붙어서 산다. 동의보감에 맛은 맵고 달며 독이 없고 성질은 평하고 간(肝), 신(腎)에 작용한다. 한방은 어혈을 제거하는데 많이 사용하지만 양생에선 난수장(暖水藏)의 효능을 주목한다. 수장(水藏)은 신장을 의미하며 신장을 덥혀 양기를 돋우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항암작용에도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부처손을 달인 차(茶)는 암종양 크기가 작을수록 효과가 더 있고 암억제율이 62%나 된다. 임상에서도 방사선에 반응하는 모든 종양에 일정한 치료효과가 있다고 했다. 동의보감에선 혼란한 마음을 안정시켜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 어혈을 제거하는 부처손차효능-활혈산어(活血散瘀)한다-겨울철 추위로 수축되는 혈액의 어혈을 몰아내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인체 내외부의 발생하는 염증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재료-말린 인삼1개 약5g, 부처손10g, 황기5g, 감초10g, 말린생강5g, 꿀만드는 법약재를 초벌하고 50분간 약불에 끓이다 꿀을 넣고 5분 더 끓인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2년 12월 02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