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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향 시인이 읽어주는 디카시 395

축구를 통해 뜨겁게 달구어지는 시간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12월 02일
ⓒ 고성신문
붉은 악마 /신혜남(디카시마니아)

악마라 불리는 걸 흔쾌히 받아들여
붉은 옷을 입는 순간 하나의 생명체가 되었지
오, 필승 코리아
하나의 목표를 위해 피를 토할 만큼뜨
겁게 춤추게 되는

온 지구가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다.22명의 선수들을 그라운드에 두고 그들의 발길에 뜨는 공과 구르는 공에 집착하는 우리들의 눈, 그리고 숨죽여 그들과 호흡을 가다듬는 시간들이다.4년 만에 치르는 월드컵(카타르에서 열리는) 모든 사람들이 동화되어 16강을 기원하고 4강 그리고 최종 우승을 기대한다. 신혜남 디카시 ‘붉은 옷을 입는 순간 하나의 생명체가 되었지’ ‘뜨겁게 춤추게 되는’ 시처럼 대한민국에는 붉은 악마들이 춤추고 있다.나이를 불문하고 축구를 좋아하는 국민들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붉은 악마들이 경기장이나 광장에서 피를 토할 만큼 공을 차는 선수들 못지않게 응원을 한다. 90분 동안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상대방 골키퍼의 실수는 미덕이고 우리 골키퍼는 모든 공을 잡아야 하는 거의 신적인 사람이 되길 주문을 외우는 붉은 악마들이다.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나상호, 권창훈, 김민재, 조규성, 황인범, 정우영, 김진수, 김승규 등 그 밖의 국가대표단원을 포함한 붉은 악마들이 우리 선수들이다.전 세계적인 열기로 올해 11월 중동에서 뜨겁게 달아올랐다. 승부에 쾌감을 두는 것도 좋지만 훌륭한 선수들을 배출한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고 힘든 훈련과 뛰어난 기량, 용맹한 전략으로 뭉쳐진 우리 선수들.그들이 있어 ‘오 필승 코리아’는 우리를 영원히 뜨겁게 해 줄 메시지가 되었고 응집된 하나로 울고 웃을 수 있었다.필자도 붉은 악마가 되어 12원 3일까지 16강으로 가는 꿈을 가지고 응원중이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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