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담아낸 이야기, 군민의 일상회복을 알리는 희망의 축제입니다.” (사)한국미술협회 고성지부(지부장 안미희)가 지난 29일 고성박물관에서 스무번째 고성미협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는 안미희 지부장을 비롯해 20명이 넘는 회원들이 올 한 해 열정과 마음을 담아 그리고 제작한 작품 50여 점이 선보였다. 안미희 지부장은 “고성미협전은 매년 매회 항상 그랬듯 협회원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며 작가들의 저력과 작품성을 군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라면서 “오늘 이 전시회가 작가들에게는 창작활동의 결실인 주옥 같은 작품을 선보이고, 군민들에게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진정한 일상회복의 날을 알리는 희망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은희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성지회장은 “예술문화가 문화융성을 기조로 삼고 있는 오늘이 있기까지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고성미술협회원 여러분의 열정이 우리 지역 미술 발전에 비옥한 밑거름이 돼왔다”면서 “이번 정기전이 문화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고 군민들의 감성을 일깨우며 마음을 정화시키는 훌륭한 문화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고성미협전은 회원들이 지난 1년간 창작한 한국화와 서양화, 서예, 목공예 등 분과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회원들은 풍경과 인물, 동식물과 일상의 모습은 물론 한민족의 기상을 담은 고구려 벽화까지 화폭에 담았다. 미협전 작품들은 12월 3일까지 6일간 고성박물관 1층 전시실에 전시한다. 회원들의 부단한 노력과 예술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고성미협 정기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의 수준과 가치가 높아지고, 군민들의 관심이 더해져 고성 미술발전과 군민들의 문화적 감수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한국미술협회 고성지부는 2003년도에 창립된 이후 25명의 회원이 매년 정기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고성 미술발전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