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gif)
(사진설명)동해면 일주도로가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침하현상된 모습
동해면 양촌리에서 동진교를 잇는 해안 일주도로가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침하현 이 발생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더욱이 장마철을 앞두고 현재 일부 도로는 유실이 우려되고 있으나 관리당국은 응급복구에 그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관광객들과 인근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3년 태풍 ‘매미’가 해안 일주도로를 덮치고 난 이후부터 곳곳에 균열과 함께 침하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현장을 확인한 결과 동진교 인근 도로 200여m가 어른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심한 균열과 10~20cm정도 지반이 침하하는 등 보기에도 위험해 보였다.
관광객 채모씨는 “균열 등으로 인해 내려앉은 일부 도로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까 불안하다”며 “주말이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인 만큼 하루빨리 보강 공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바닷물에 의해 일부 도로지반이 쓸려나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진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최근 균열로 인해 갈라진 틈을 매우고 덧씌우는 등 응급복구에만 그쳐 안전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진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 관계자는 “일단 유실우려가 있는 일부 구간에 대해 응급복구 공사를 실시했다”며 “장마철 전에 항구복구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경남도가 지난 96년부터 2001년말까지 사업비 430억원을 들여 동해면 양촌리에서 동진교간 6km, 2차선으로 준공, 개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