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하다 남현찬 사진전 열려
블랙·화이트 절묘한 조화
걸작품 전시 관람객 사로잡아
김도현 기자 / 입력 : 2022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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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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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하다’ 사진전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작가 남현찬(58) 씨의 개인전이 22일부터 27일까지 고성박물관 전시실에서 ‘공명(共鳴)하다’라 주제로 열리고 있다. 남현찬 작가의 사진작품 38점을 전시됐다. 이상근 군수를 비롯한 김향숙 부의장 정영환 김석한 이쌍자 허옥희 군의원과 옥천사 마가주지스님 고성지역 문화예술단체에서 참여해 축하했다. 남현찬 작가는 공명하다는 주제의 해석을 “나의 사진은 대상을 향한 시선이 오랜시간 마주하고 관계를 맺으며 얻어지는 대상의 호흡이다. 대상과 함께 숨을 쉴 수 있을 때까지 응시하여 얻어진 대상의 형태는 순간 순간 멈춤이라기 보다는 진동이다. 그것은 아주 미세해서 나의 대상이 함께 숨 쉬어야만 전해오는 진동이다”고 표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니콘카메라 100주년기념 사진콘테스트에서 명예의 유지 상을 수상한 여름날 벽화마을에 땅거미가 내려 앉을 무렵 구름사이로 뻗어나온 한 줄기 빛과 골목 안에 아이들과 사람을 불러 모으면서 강아지 모습이 하나의 풍경으로 다가오는 작품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블랙과 화이트를 절묘하게 담아 낸 작품들은 수묵화 같은 광고의 연출기법을 잘 표현해 수준높은 걸작들을 관람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남 작가는 경일대학교 일반대학원 사진영상학부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박사과정도 수료했다. 현재 전업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공군교육사령부, 경상대학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대구문화재단 진주문산농협 등에서 출강하고 있다. 남 작가는 고성읍 출신으로, 약 25년 전 사진에 매료돼 무작정 카메라를 든 것이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국회의원 표창과 경남도지사 표창을 비롯한 항공사진기능사와 사진영상지도사로 그 이름을 얻고 있다. |
김도현 기자 /  입력 : 2022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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