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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 맞은 계사생들 “은퇴는 새로운 출발이다”

고성향교 기로연 재현,
아름다운 전통사상 되살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11월 25일
ⓒ 고성신문
(재)고성향교(전교 박정식)는 지난 24일 고성읍 대웅예식장 4층에서 향교 유림과 고희를 맞은 계사생 등 1
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 재현행사를 열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공경하기 위해 조정에서 베풀던 행사로 오늘날에는 향음주례(鄕飮酒禮) 정신을 통해 지방 유림이 유교문화와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근 군수, 최을석 의장, 백수명 도의원 등도 참석해 기로연 재현행사를 축하하고 계사생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박정식 전교는 “기로연 재현행사는 현대사회에 노인들을 공경하고 사라져가는 전통을 되살린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라며 “전통 유교문화의 계승발전과 함께 경로효친사상의 전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향교가 충효의 산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근 군수는 “계사생이 고희를 맞아 대부분 은퇴했지만, 이는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저도 이 나이에 군수에 당선됐고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는 준비단계를 거쳐 내년부터 성과를 보여드리겠다. 여러분들도 고성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행수 계사생연합회장은 “계사생이 고성에서 선배들을 잘 모시고 후배들에게는 모범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항상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면서 하는 일도 번창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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