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18 10:09:5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농수산

가리비양식 어민을 위한 ‘경남가리비수하식수협’ 설립

박영호 초대조합장
“가리비 가격안정과 사업 다각화에 노력”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11월 18일
↑↑ 박영호 초대조합장
ⓒ 고성신문
↑↑ 고성읍 중앙로 69에 위치한 경남가리비수하식수협(종합사회복지관 옆)은 이달부터 업무를 개시하고 12월 9일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 고성신문
가리비를 양식하는 어민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경남가리비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이 가리비 최대 생산지인 고성에 설립됐다.

가리비수협은 가리비 생산성을 높이고 판로 확대와 원활한 유통, 조합원에게 필요한 자금, 자재, 기술·정보 지원 등을 목적으로 지난달 6일 설립됐다.

현재 고성(58명)을 비롯한 통영, 거제 등 가리비양식 어민 88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초대조합장은 박영호 씨가 맡았다.
 
주요 사업은 △종자 생산 및 보급 △어장 개발 및 어장환경의 보전개선 △어업피해 대책 및 보상업무 추진 △구매사업 △보관·판매 및 검사사업 △수산물 유통 조절 및 비축사업 △의료지원 등이다.

조합원 가입은 경남지역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이 있는 사람으로 1년 중 60일 이상 가리비양식을 하는 어업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고성읍 성내로 51-2 2층 위치한 가리비수협은 이달부터 업무를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9일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가리비수협이 설립되면서 어민들은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그동안 개별적으로 가리비를 판매하며 지나친 가격 경쟁으로 가격이 생산비보다 낮게 유통되는 불상사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호 조합장은 “지금까지 어민들이 가리비를 직접 판매해오면서 유통업자들에 의해 가격이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어민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겪지 않고 가리비 가격안정과 판로 확보 등을 위해 가리비수협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현재는 조합원들이 일부 물량만 가리비수협을 통해 판매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국내에 출하되는 전체 물량의 약 30%, 2~3천 톤 이상을 가리비수협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며 “나아가 종패 보급에서부터 가공, 수출까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경남수협에서 전국수협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11월 18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