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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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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수남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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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밤 및 고성문학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이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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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혜 시인이 여는 시 ‘사평역에서’를 낭송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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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두현 시인이 시인의 영감을 주제로 문학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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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라노 조현지 씨가 가곡 수선화 등을 불러 문학과 음악의 멋진 어울림을 선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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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도 끝나고 아침저녁 코끝 시린 계절, 문학의 향기가 피어오른다. 고성문인협회(회장 손수남)는 지난 7일 대웅웨딩홀뷔페에서 문학의 밤 및 고성문학 제38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문학의 밤 행사는 고성연협 심영조 회장의 색소폰과 김기천 회원의 기타연주로 막을 올렸다.
손수남 회장은 “모든 예술의 중심에는 문학이 있고 문학은 또 모든 글의 중심”이라면서 “고성문인협회는 끊임없는 사색과 언어를 갈고닦아 문자예술의 지평을 넓혀가는 사람들의 만남”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예술이 시대에 자유로울 수 없듯 문학도 당대의 세계와 끊임없이 소통하고자 한다”면서 “우리는 이 소통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호응 속에서 이루어지고 그것이 긍정적인 변화로 실현되는 창작활동을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여는 시는 강미혜 시인이 맡아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를 특유의 차분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낭송했다. 이번 문학의 밤은 고성문학 제38호 출판기념식과 겸해 개최됐다. 출판기념회에서는 고성문협 손수남 회장과 이상근 군수, 최을석 의장, 조은희 고성예총 회장 등 참석한 내빈들이 함께 떡케이크를 자르며 고성문학 38호의 발간을 축하했다.
이어 고성문협 회원 정이향 시인의 딸이자 성악가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조현지 씨가 한국 가곡 수선화와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중 무제타의 왈츠 Quando men vo(콴도 멘 보·내가 거리를 걸을 때면)를 불러 문학과 음악의 멋진 어울림을 선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고두현 시인이 ‘시인의 영감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주제로 문학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고성문학 제38호에는 지난 한 해 고성문협의 활동을 사진으로 소개하고 수상특집으로 제32회 편운문학상을 수상한 이상옥 시인, 제38회 성파시조문학상을 수상한 제민숙 시인의 작품이 소개됐다. 이번 고성문학에는 권재숙 시인의 ‘용운 사람들’, 김달희 시인의 ‘다시’ 등 디카시 작품들도 실렸다.
기획특집으로 마련된 ‘길 위의 인문학’에서는 소나기마을을 다녀온 회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출향문인초대란에서는 곽구영, 김성배 등 16명 출향문인들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회원작품들을 다양하게 소개하며 문학의 향기를 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