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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일부터 30일간 열린 202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폐막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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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3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달 30일 별도의 폐막식 없이 공룡엑스포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당항포관광지에서 진행된 이번 공룡엑스포에는 유료관람객 16만여 명이 방문해 공룡나라 고성에서 공룡과 함께 즐거운 모험을 즐겼다. 정확한 관람객수 확인을 위해 무료 입장객 대상인 36개월 미만 영아, 중증 장애인, 교육기관 인솔 교사 등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입장권과 식당, 유료시설 등 행사기간 매출 36억 원을 벌어들였다. 이 중 순수익은 28억여 원이다. 공룡엑스포 기간 중에는 미리 선발한 군민스태프 113명이 행사장 내 곳곳에 배치돼 안내와 설명을 담당했다. 이들에게 지급된 인건비는 3억여 원이었다.
또한 입장권 현장 구매 시 일정금액을 고성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등 1억여 원을 유통해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특산품 판매, 지역업체 이용률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했다. 아직까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면서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조직위는 행사장 내 안전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군민스태프를 포함한 종사자 전원이 매주 코로나19 자가진단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물론 전시관 앞에 방역물품을 배치하고, 전시관 및 상영관 내에 배치된 스태프들은 관객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며 방역에 신경썼다.
기존 3~4년 주기로 개최되던 공룡엑스포는 처음으로 2년 연속 개최됐다. 축제 진행 중 야간 조명으로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 초반에는 ‘어쩌다 마주친 퍼포먼스’를 통해 행사장 이곳저곳에서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고, 후반에는 핼러윈 장식과 포토존 운영 등으로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축제 속 작은 축제들로 호평을 받았다.
다만 공룡엑스포 행사장 내 식당의 음식 질 향상과 함께 고성 특색음식, 해안지역이라는 특성을 살려 싱싱한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공룡과 관련된 기념품이 매 행사마다 큰 차이가 없다는 지적과 함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상근 군수는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군민 스태프, 사무국 직원들이 공룡엑스포의 성공을 이끈 장본인이며 감사하다”며 “30일간의 2022공룡엑스포는 이제 끝이 나지만, 다양한 의견과 정확한 결과분석을 통해 사계절 특색있는 테마 관광지를 운영해 고성군 관광산업의 빛나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