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이는 예년보다 낮게 전망되는 2007년의 경제성장을 감안,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게 된다.
고성군의 경우 2005년도 지방재정 조기 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정부로부터 1억원의 사업비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군은 조기집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군에서 시행되는 1억원 이상의 모든 공사와 3천만원 이상의 물품 구입 및 용역사업 등 총 189건 1천240억원을 중점 추진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사업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에 83%이상을 발주하고 53%이상 자금을 집행하기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중점 추진대상 이외의 각종 기금과 민간 이전 경비 등도 조기집행이 될 수 있도록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조기집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규사업의 경우 발주준비를 위한 사전 절차 이행에 철저를 기하고 소규모 사업 등은 설계지원단을 구성·운영함으로써 상반기 발주에 차질 없도록 하고 있다.
한편, 국고 보조사업에 대해서는 자금 교부 및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그동안 대부분 2월 말에 확정된 이월예산의 경우에도 금년에는 조기집행을 위해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특히, SOC사업 등 주요 투자사업의 경우 원활한 사업집행을 위해 상반기에 집중 배정하고 하는 등 재정집행 대상사업 예산의 85%이상을 상반기에 배정한다.
또 자금배정 또한 월별 세수상황을 고려하여 상반기 중 55%이상을 배정하고, 자금조달이 허용하는 범위 내 채권확보가 가능한 업체에 대하여는 착공과 동시에 선금급을 70%까지 확대 지급하는 등 자금의 조기집행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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