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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류면 가려리 덕촌마을 김권조 이장이 무성한 풀에 가려진 농로를 가리키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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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면 가려리 일부구간 농로에 잡목과 풀이 제거되지 않아 수확기 농민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
덕촌마을 김권조 이장은 “지난 여름 태풍 이후 풀이 빠르게 자라 면사무소에 정비 요청했는데 도로공사 소관이라는 답을 받았다”면서 “도로공사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연락주겠다, 정비하겠다는 답변을 수 차례 했지만 연락도 정비도 감감무소식”이라고 말했다.
김 이장은 “해당 농로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농기계가 논으로 진입할 수 없어 수확도 못하게 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면서 “고령의 농민들이 올해 들어서도 벌써 두어 번 풀을 베고 정비했지만 힘에 부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구간은 가려리 636-69 주변으로, 대전통영고속도로와 접한 경사면이 포함돼있어 한국도로공사 관할이다. 그러나 계속된 민원 제기와 벌초작업 요청에도 도로공사에서는 “정비하겠다”는 답 이후 실제 정비는 안 되는 상황이라 농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