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와 자신의 신병 등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저녁 7시40분경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같은 마을 친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하이면에서 정모씨(38·월흥리)가 살충제를 먹고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80노인 집 태워
31일 오전 10시경 고성군 동해면 남촌마을내 장모(80·동해면 내곡리)씨 집에 화재가 발생해 긴급 출동한 119센터에 의해 진압됐다.
장씨가 아래채 아궁이에 불을 지피다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아궁이 옆에 둔 나무에 불이 옮겨 붙어 아래채 1/3이 소실돼 총 70만원 정도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고성119센터 관계자는 “아직 농촌마을에는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가정이 많은데 작은 불씨가 꺼졌는지 확인하여 화재가 발생하지 않토록 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