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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의회 우정욱 의원이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성군 대중교통에 대한 제안을 하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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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불편함이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학기동안 등·하교 통학택시를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
아울러 비휠체어 중증장애인, 임산부 등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바우처 택시 도입이 건의됐다.
고성군의회 우정욱 의원은 지난 26일 제277회 고성군의회 임시회에서 고성군 대중교통과 관련한 제안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했다.
우 의원은 “제가 속한 지역구의 경우 고성읍에 비해 대중교통이 많이 열악하다. 그래서인지, 많은 주민들께서 대중교통과 관련된 불편함을 많이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우 의원은 동해·거류면에 거주하면서 인근 회화면의 고성고등학교로 통학을 하는 학생들의 부모들이 거류면에서 회화면으로 직접 가는 버스가 없어 매일 아침 자가용으로 고성읍까지 이동한 후 고성읍 터미널에서 회화면까지 군내버스로 통학을 하는 불편한 사례도 있다며 거동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대다수의 마을 어르신들도 마을 구석구석까지 버스가 다니지 않고, 배차간격 또한 길어 대중교통의 개선을 요구하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우정욱 의원은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불편함이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학기동안 등·하교 통학택시 운영을 건의한다”며 “동해·거류면 거주 학생 이외에 통학에 불편함이 있는 학생들이 더 없는지 집행기관에서는 통학실태를 조사하고 교육청, 학교, 집행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대책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우정욱 의원은 현재 많은 지자체에서 통학택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확대해 나가는 추세로 알고 있다며 이미 시행하고 있는 시·군 사례를 파악하여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 했다.
아울러 비휠체어 중증장애인, 임산부 등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바우처 택시 도입을 건의했다.
우 의원은 현재 경상남도의 경우, 작년 김해를 시작으로 올해 통영, 진주, 창원지역으로까지 바우처 택시 운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고성군도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준비를 하여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 했다.
더불어 대중교통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공영제 도입을 검토가 필요하다 했다.
우정욱 의원은 “대중교통은 주민의 발이자 이동권을 확보하는 공공재라는 인식을 갖고 오롯이 주민편의를 위한 측면에서 노선운영 계획을 행정이 직접 설계·관리하고 적자 유무를 떠나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직접 행정이 책임지는 공영제 도입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