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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백문기 문화원장 취임 “문화원 품격 높이겠다”

고성문화원장 이·취임식
도충홍 원장 이임, 백문기 원장 취임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9월 30일
↑↑ 지난 27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제8, 9, 10대 도충홍원장 이임식과 제11대 백문기 원장 취임식이 열렸다.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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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문화원 제11대 원장으로 백문기 이사가 취임했다.

고성문화원은 지난 27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제8·9·10대 및 제11대 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충홍 원장이 이임하고 백문기 신임원장이 취임했다.

이번 이·취임식은 고성문화원 문화학교 오카리나반, 민요장구반, 아코디언반, 전통무용반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도충홍 원장은 “이임식까지 엊그제 같은데 세월 12년이 눈깜짝할 사이 주마등처럼 지났다”면서 “고성문화원은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예산으로 외면받고 우려를 사는 문화원이었지만 모자란 부분은 전문가의 조언을 받고 문화원 회원들이 도와줘 문화원의 기반을 닦고 상호간 노력으로 화합과 인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또한 “신임 원장을 중심으로 고성문화원이 명실상부한 고성군 문화의 전당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늘 존중받고 사랑받는 문화원으로 거듭나달라”고 당부했다.

백문기 신임원장은 “지난 12년간 헌신적으로 문화원을 이끌어 온 도충홍 원장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고 “역대 원장과 임원진들이 이루어 놓은 성과에 누가 되지 않도록 고성문화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도충홍 원장은 문화원장으로 재임하며 고성군의 문화발전을 이끌고 문화적 품격을 높인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공로패, 고성군수 공로패, 경남문화원연합회장의 재직 기념패를 받았다.
 
도충홍 원장은 2010년부터 고성문화원을 이끌며 고성군 문화사업 추진은 물론 전통문화 보존과 발굴, 전승을 위해 고성군지 발간 등 여러 학술 서적 발간과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 고성사투리 대회 등 선도적인 문화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백문기 신임원장은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40년간 고성군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읍·면장, 실과사업소장을 거쳐 정년 퇴임했다. 고성라이온스클럽 회장, 소가야차인회 회장, 경남향토사연구회 고성지회장을 역임한 그는 2018년부터 문화원 이사와 향토사연구소 사무국장으로 활동해 왔다.

문화의 시대 흐름에 맞는 문화원 만들겠습니다

백문기 고성문화원 제11대 원장

격조 높은 고성문화 실현
예산 집행 투명성 강화
평생학습 롤모델 제시
문화기금 조성 계획

ⓒ 고성신문
“역대 원장들의 높은 뜻을 바탕으로 제가 약속한 여러 공약을 실천해 고성의 문화품격을 한 차원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성문화원 백문기 신임원장이 지난 27일 제11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도충홍 원장의 임기가 9월 30일 끝나면서 10월 1일부터 백 원장이 고성문화원을 이끌게 됐다.

백문기 원장은 고성군 공무원으로 40년간 공직생활을 하다 정년퇴직했다. 공직에 있으면서 그는 군내 크고 작은 현안사업을 직접 추진해온 행정적 노하우를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성라이온스클럽, 소가야차인회, 수원백씨 경상남도종친회, 경남향토사연구회 고성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누구보다 묵묵히 일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고성문화원 이사로 고성군의 문화사업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접하고 추진해왔다. 또한 고성향토사연구회 사무국장으로, 고성의 역사를 배우고 탐구하는 데도 열정을 쏟고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은 오직 한 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 하셨습니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입니다. 문화는 우리 삶의 질과 자긍심을 높일뿐 아니라 국가와 지역의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어요. 고성문화원의 품격을 더욱 높여 군민들의 기대에 걸맞는 격조 높은 고성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앞서 도충홍 문화원장은 2010년 원장직을 맡으면서 당시 우려 섞인 시선을 받던 문화원을 활성화시켰다. 회원수가 늘어난 것은 물론 문화학교의 다양화, 각종 대회 개최로 문화원의 위상을 높였다. 그 뒤를 이어 직을 맡은 백문기 신임원장은 부담도 클 수밖에 없다.

“우리 문화원이 지금까지는 성장기였다면 이제 완성기로 나아가야 합니다. 여러 문화콘텐츠의 기틀 위에 시대에 맞는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문화원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백문기 신임원장은 모든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이사회 조직의 강화, 교육전문그룹장학회와 연계한 평생학습의 롤모델 제시, 고성역사 재조명을 위한 연구조직 강화 및 지원, 문화예술단체와 결속 강화, 다도봉사단 운영, 지역 전통의 맥을 살릴 수 있는 각종 공모사업 추진, 회원수 1천 명 이상으로 확대, 문화기금조성 등에 앞장서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12년간 문화원 발전과 진흥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아끼지 않고 문화원의 위상을 높이고 군민들의 문화향유기회를 증진한 도충홍 문화원장 노고에 감사합니다. 고성문화원은 전국 두 번째로 창립한 후 올해로 73돌을 맞았습니다. 혼자 꾸는 꿈은 꿈일 뿐이지만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군민들의 관심이 우리 고성문화를 더욱 큰 나무로 자라게 할 것입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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