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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화면발전협의회가 회화면 발전기금 운영방안 주민설명회를 하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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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CC가 지급한 회화면 발전기금 15억원은 회화면민들과 의논해서 사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회화면발전협의회(회장 권택열)은 지난 28일 회화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회화면발전 금 운영방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노벨측에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 회화면 발전기금은 2017년 고성노벨컨트리클럽 골프장 조성사업시 지역 발전기금을 출연 확약을 했고 28일 15억원이 회화면발전협의회에 들어옴에 따라 기금 운영방안에 대해 면민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시간이었다.
많은 면민들은 회화면민에게 발전기금을 주었는데 회화면발전협의회의 마음대로 기금을 사용 하면 안 되며 면민들과 같이 운용 방안을 찾아서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일부면민은 “회화면민들의 결손가정 및 독거노인 등의 복지에만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또 다른 면민은 “처음부터 너무 광범위하게 결정하지 말자”는 의견을 냈다. 한 면민도 “지금 당장 15억원으로 어떤 사업을 하지 말고 후세를 위해 보관하자. 현재 이자도 나오고 있고 적립된 이자도 있다. 그걸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회화면발전위원회 권택열 회장은 “회화면발전기금은 회화면민들과 의논해서 사용하더라도 노벨CC의 명칭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한 면민은 “2017년 지역 발전기금 출연 확약서에서 ‘지역 발전기금은 출연기금 15억원 조성 후 사회통념이 신뢰하고 보편적인 취지로 갑과 을이 별도로 협의한다’라는 문구가 있는데 이는 처음부터 잘못됐다. 기금을 주었는데 또 협의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 노벨CC가 이제는 사용용도에 대해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노벨CC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가 사용처에 대해 간섭할 이유가 없다. 다만 발전협의회에서 인출할 때 안전장치로 노벨 도장이 필요하다. 하지만 장학기금이나 각 마을 노인정, 결손가정이나 독거노인을 위한 기름 지원, 다문화가정 등에 쓴다면 왜 반대하겠나”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