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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시동화나무의숲에서 매주 일요일 '소가야 왕국, 그 화려한 부활' 책놀이 프로그램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 4월 박형섭 작가 강연 모습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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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냄새가 짙어가는 계절, 특별한 책놀이가 동동숲에서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고성신문과 동시동화나무의숲 작은도서관(이사장 홍종관·관장 송정욱)은 ‘소가야 왕국, 그 화려한 부활’ 10월 책놀이 연을 준비했다. 10월 첫 번째 강의는 2일 백정애 작가가 ‘딸꾹! 크로커 씨가 왔어요’라는 제목으로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다.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사는 게 훨씬 좋다고 말하는 주인공 크로커 씨와 제이의 특별한 일상을 통해 가족들의 역할과 마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이 강연에서는 가족 티셔츠를 만들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본다. 9일에는 동동숲 최고의 인기작가인 박형섭 작가가 ‘버릴까? 다시 쓸까? 우리의 자원’이라는 주제로 미래 에너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 강연에서는 지구의 자원을 모두 쓰면 다음은 어떻게 될지 고민하고 유한한 우리의 자원을 아껴써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본다. 또한 없어지는 자원을 대체할 미래 에너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아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16일에는 김하은 작가가 복을 늘어나게 하는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다시 설날이 올 때까지’를 들려준다. 뭐든 안 된다는 엄마아빠 때문에 슬기가 불만이 쌓이자 사라진 복을 달에 사는 옥토끼가 만들어준 복줄로 되찾는 이야기를 통해 복을 늘리는 방법을 찾아본다. 23일에는 염연화 작가가 동동숲을 찾아 ‘함께 살아가는 지구’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을 만난다. 염 작가는 책놀이 강연을 통해 사람은 지구를 구성하는 일부분인데도 만물의 영장이라며 지구의 주인인 양 행세한다는 점을 꼬집는다. 또한 지구상의 다양한 생물가족에 대해 이야기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10월의 마지막 주말에는 동화와 음악이 만나는 신비롭고 새로운 시간 ‘동화와 발라드의 만남’이 마련된다. 김지은 뮤지션이 동동숲을 찾아 동화 속 이야기를 젊은 뮤지션의 신선한 감각으로 해석해 어린이들과 나눈다. 이 강연에서는 책을 통해 글자로만 읽던 이야기가 발라드풍의 감미로운 노래로 재탄생하게 된다.
11월 6일에는 학부모들이 더 좋아할 시간이 마련된다. 이날은 어린이독서운동가인 박소희 작가가 동동숲을 찾아 어린이들에게는 ‘그림책과 함께하는 수수께끼 놀이’, 학부모에게는 ‘가정에서의 독서교육’ 방법을 알려준다. 박소희 작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북스타트 위원,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을 거쳐 인천의 솔안공원 작은도서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소가야 왕국, 그 화려한 부활’은 고성신문이 11년 연속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되면서 지역신문제안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책놀이 강연 프로그램은 동시동화나무의숲 작은도서관(대가면 연지4길 279-47)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강의는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이나 지인 등 소규모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참가 문의 010-8101-6368)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