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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고성 송학동고분군에서 개최된 제3회 고성공룡이야기책축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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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공룡이 6천600만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송학동고분군에 다시 나타났다! (사)동시동화나무의숲(이사장 홍종관)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동안 고성읍 송학동고분군에서 제3회 고성공룡이야기책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우성희 작가의 ‘공룡목욕탕’ 책놀이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우성희 작가는 공룡을 주제로 검은 바탕을 긁어내 그림을 그리는 스크래치 컬러링 후 참여 어린이들과 함께 공룡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룡이야기책축제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꾸며졌다. 고성문인협회가 주관한 개회식에서는 문협 회원들과 축제 참가자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낭독하며 문학의 향기를 느끼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날 우성희 작가의 ‘공룡목욕탕’, 윤미경 작가의 ‘전국 2위 이제나’가 2022 고성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두 작가의 책은 앞으로 ‘아동문학도시고성 올해의 책 2022’ 인증표를 표지에 새겨 인쇄된다. 홍종관 동시동화나무의숲 이사장은 “벌써 세 번째를 맞는 공룡이야기책축제는 고성이 가진 특별한 자연유산인 공룡발자국과 아동문학이 결합한 공룡놀이문화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공룡이야기책축제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공룡과 어린이가 한데 어우러져 동시동화와 함께 즐겁게 놀 수 있는 책놀이터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행사장 내에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방정환 특별전’이 마련돼 짧은 생애를 오로지 어린이를 위해 살아온 소파 방정환 선생의 삶과 문학작품 등에 대해 재조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동숲 작은도서관과 고성도서관, 잇다사회적협동조합, 고성문인협회, 한국디카시연구소, 봄봄출판사 등에서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 부스를 마련했다. 공룡머리띠와 책표지 가방, 잔디인형과 지구환경부채 등을 만드는 체험행사와 함께 기후위기 관련도서를 전시하고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작가들이 직접 기후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환경보호 실천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고성소방서와 의용소방대에서는 소방안전체험, 고성군생태지도사협회의 고성 독수리생태체험, 고성향토문화선양회의 나라를 구한 월이의 지혜, (사)소가야문화보존회의 소가야 의상 체험, 청년낭만살롱의 낭만의 사진 찍기, 공방모임의 공예체험 등 소가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부스도 마련돼 참여자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고성신문에서는 신문만들기 부스를 열어 NIE 신문활용교육을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장을 빙 둘러 책 벼룩시장도 열렸다.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한 가족들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가지고 나와 이웃과 바꾸거나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이틀에 걸쳐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우성희 작가에 이어 김성범 작가의 ‘도깨비 닷냥이’, 윤미경 작가의 ‘전국 2위 이제나’, 김여나 작가의 ‘나는 해녀입니다’, 장세련 작가의 ‘마성에 새긴 약속’, 김이삭 작가의 ‘공룡특공대’ 등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동시동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