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올해 읍면농악경연대회에 고성농악으로 참가하는 농악단에는 최고 10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구만면은 단원 수급 문제로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국제로타리 3590지구 고성로타리클럽은 지난 21일 로타리회관에서 제27회 읍면농악경연대회와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각 읍면농악단장과 부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경연대회 당일 순서를 결정했다.
제27회 읍면농악경연대회는 제42회 소가야문화제 기간 중인 오는 10월 1일 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개최된다. 경연 당일 대가·영현·마암·고성읍·회화·개천·상리·하일·삼산·동해·영오·거류·하이면 순서로 참여한다.
각 팀별 경연시간은 20분 이내이며, 20분이 경과되면 감점된다. 고성농악으로 경연에 참여하는 농악대에는 최대 10점이 부여되며, 원형 길이를 고려해 30분 이내로 경연하게 된다.
참가팀들은 안내방송 및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참가해야 하며, 5분 이상 경연이 지연되는 경우 참가자격이 박탈된다. 25명 이하가 참여하는 농악대는 5점, 26명 이상은 10점을 받는다. 지난해까지는 인구순위 읍면 규모에 따라 최대 13점을 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는 40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인구순위 1~5순위 지역은 5점, 6~10순위 7점, 11~14순위 10점을 받게 된다. 심사위원들의 주관적 평가 항목은 전통성과 예술성이 각 25%, 구성과 판제 각 15%, 화합 20% 등이다.
장원팀에는 장원기와 함께 상금 200만 원, 차상 100만 원, 차하 70만 원, 특별상 50만 원, 장려상 40만 원, 노력상 30만 원이 지급된다. 개인부문에서는 최우수는 꽹과리와 장구, 우수는 꽹과리와 장구, 북, 소고, 잡색, 징에 각각 시상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하일면농악단 관계자는 “심사위원 주관적 평가 중 전통성과 예술성을 평가한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있다면 각 팀에서 경연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화면농악단 관계자는 “고성농악으로 참여하는 팀에 대한 가점, 감점에 대한 기준이 명확히 제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주효 고성로타리클럽 회장은 “읍면농악경연은 경쟁을 통해 승부를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라져가는 우리 문화예술을 지키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동시에 군민들이 한데 모여 화합하고 소통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생활 속의 문화행사인 농악경연대회를 통해 군민 대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