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고성희망드림콘서트를 앞두고 장민호의 팬클럽 ‘민호특공대’와 김희재의 팬클럽 ‘희랑별’은 지난 5일 고성군청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맞아 고성군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역농산물꾸러미 각각 700만 원, 1천만 원 상당을 각각 전달했다.
장민호 팬클럽 민호특공대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성군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탁하게 됐다”며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는 가수 장민호 씨처럼 팬클럽도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재 팬클럽 희랑별 관계자는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가수 김희재의 선한 영향력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 시키고 아티스트의 뜻에 따라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읍면 태풍피해를 입은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고성희망드림콘서트로 고성과 인연을 맺게 된 가수들의 선한 영향력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무대에 섰던 가수 영탁은 본공연에 앞서 고성에 도착해 장애인시설에서 깜짝공연은 물론 출연료 전액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영탁의 팬클럽도 ‘내 가수’의 행보를 따라 마스크와 응급키트를 미리 기탁하고 공연 이후에도 마스크, 영탁의 앨범 등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고성을 찾아 고성시장과 군내 카페 등을 투어하기도 했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고성지회 심영조 지회장은 “지난해에 군민 여러분이 희망드림콘서트에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이 올해도 이어져 코로나19와 태풍으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일상을 더욱 빨리, 더욱 힘차게 회복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좋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장민호와 김희재은 오는 16일 고성군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개최되는 제2회 고성희망드림콘서트 무대에서 고성군민과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콘서트에는 송가인과 박서진, 김다현, 손빈아, 한봄이 본공연 무대를 꾸민다.
본공연에 앞서 6시부터는 고성군실버합창단, 고성연예협회트롯장구단, 김미리, 우진석, 정미화, 써니, 한경주, 김은주, 윤철 등 지역가수들의 무대도 마련된다.
6천 명이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군민은 사전신청 및 추첨으로 입장권을 수령했다. 가수들의 팬이나 타 지역 관람객은 일정기간 3만 원 이상 고성군내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지참해야만 입장권을 받을 수 있는 데다 가수별 팬클럽이 대규모로 방문해 고성에서 식사와 간식, 음료, 응원현수막 등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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