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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전리 동정마을회관에서 마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주민설명회가 열려 주민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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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과 2014년 태풍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마암면 도전리, 보전리 일대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환영의 목소리가 높다.
고성군 지난 30일 보전리 동정마을회관에서 마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주민설명회를 열어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정비사업은 최근 기후변화로 대형 태풍과 돌발성 집중호우 증가로 대규모 재해가 빈발하고 침수 피해뿐만 아니라 인명 및 재산피해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추진된다.
아울러 마암지구는 소하천 동정천 유역의 저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정비된 하천의 제방고 부족, 교량의 시설능력 부족, 동정배수펌프장의 시설능력 부족 등으로 상습침수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마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시행으로 침수위험을 해소하고자 한다.
위치는 고성군 마암면 보전리 일원이며 실시설계는 지난 5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총 10개월간 진행된다. 과업으로는 분당 450㎥, 1만8천㎥ 배수펌프장 증설, 길이 683m 소하천 정비, 교량 재가설 6개소이다.
그간 추진경위로는 2021년 태풍 산바로 주거지 및 농경지 10ha 침수, 2014년 집중호우로 주거지 및 농경지 25㏊가 침수됐다. 2018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착수했고 2021년 마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침수위험지구로 나 등급이다. 지정면적은 2만6천405㎡이다. 용역사는 과거 침수피해 현황 및 원인분석, 모의 모델링 결과 등을 보고하고 강우분석으로 금회 산정한 50년빈도 강우량이 고성군 방재성능목표를 만족해 50년빈도로 결정했다.
침수피해 방지대책을 동정천 하구부 펌프장 유입수로를 폐쇄하고 농경지와 동정천 배수계통을 분리한다. 아울러 마암지구 유역 중 농경지 유역의 유출량을 배수펌프장을 통해 배제하고 동정천 유역의 유출량은 남해로 직방류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한편 마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총 1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올해는 국비 6억5천만 원, 지방비 6억5천만 원 등 13억 원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실시설계를 진행해 내년 3월 준공하고 내년에는 토지보상 및 절차 등을 진행한다. 내년 1차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