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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민들이 지난 1일 대목 장날 고성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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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물가상승으로 군민들의 한숨이 늘어가고 있다.
현재 경남지역의 생활물가는 전월대비 0.5% 상승하고 전년 동월대비 6.8% 상승했다.
고성군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무 94%, 배추 98%, 감자 38%, 양파 81%, 마늘 17% 상승했다. 조기 45%, 고등어 17%, 오징어 11%, 닭고기 30%, 달걀 12% 등 10% 이상 상승했다.
전월대비해서는 명절 성수품 중 사과 2%, 배 3%, 무 1%, 배추 10%, 마른멸치 6%, 국산소고기 등심 1%, 국산쇠고기 양지 3%, 국산되지고기 삼겹살 1% 상승했다.
고성군은 명절을 앞두고 추석 성수품을 위주로 물가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군은 이기봉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한 추석명절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지역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원산지 표시 및 가격표시제 실태 점검, 고성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하는 등 물가안정 억제 및 불공정거래 행위 근절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군은 물가안정대책 뿐 아니라 추석맞이 소비촉진 활성화를 시행한다. 고성사랑상품권을 월평균대비 총9억 원 증액된 29억 원을 9월에 판매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소비촉진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인 물가상승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우리군에서도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전국적인 생활물가 상승 속에서도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8월에 124억 원의 군민지원금을 풀면서 민생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일 대목장을 보러 온 한 군민은 “그렇지 않아도 물가가 엄청나게 올라 추석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는데 군민지원금을 받아 그나마 한숨 돌리게 됐다. 발 빠르게 군민지원금이 지원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