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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 자녀와 진로 탐색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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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가족센터(센터장 황순옥)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초등 고학년~중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 30명과 함께 진로 탐색캠프 ‘나는야 글로벌 인재! 내 꿈을 잡(Job)으러 Go! Go!’를 실시했다.
이번 진로 탐색 캠프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진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여 올바른 진로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첫째 날은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각 단과대학, 중앙도서관 등을 돌아보며 미래 대학 진학에 대한 꿈을 키우고 청와대와 롯데타워 관람을 통해 견문을 넓혔다.
특히 이날 서울대학교 탐방은 고성군 출신의 재학생 박윤찬(인문학부) 학생이 직접 안내해 진로 선택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둘째 날은 잠실에 소재한 키자니아를 방문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체험하며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고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TV에서만 보던 서울대학교를 직접 와서 보니 너무 웅장하고 멋있었다”며 “공부를 열심히 해서 꼭 입학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순옥 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미래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가는 유익한 활동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자녀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혜숙 복지지원과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사랑의 열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실시하는 2022년 복권기금 아동·청소년 방학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진행했다. /한평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