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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석래 군정혁신담당관이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유스호스텔 건립 간담회 개최의 건을 보고하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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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하던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고성군은 유스호스텔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기관·단체 간담회를 실시하여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열린다. 추 배경으로는 2019년부터 추진되어 온 유스호스텔 건립 사업은 현재 행정절차 미승인 및 숙박업지부와의 이견 등으로 사업의 착공이 지연된 상황이다.
아울러 관련 기관 및 단체들의 의견 청취 및 협의를 통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승인 및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간담회는 오는 30일 15시에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간담회는 유스호스텔 건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상생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참석자는 약 30명 정도이며 고성군의회, 고성군, 숙박업지부, 체육회, 외식업지부, 언론사 등이다.
고성군은 지난 24일 열린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보고되고 고성군의회 의원들의 간담회 참석을 요청했다. 또한 오는 9월 열리는 고성군의회 제277회 임시회 시 유스호스텔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승인을 요청했다.
한편 유스호스텔은 지난 7월에 열린 고성군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고성군이 제출한 공유재산 심의 안 18개 중 유스호스텔과 스포츠파크 에어돔 설치 등 2건만 삭제됐다. 이는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해서는 고성군의회 공유재산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데 심의안이 세 번째 삭제되는 진통을 겪었다.
고성군의회 의원들은 고성군이 유스호스텔 건립을 반대하는 숙박업지부와의 제대로 된 협의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절차상의 문제가 있어 통과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채 진전이 없는 사이 공사비와 자재비 등이 크게 상승해 당초 예산만으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평균 15% 이상 크게 오른 자재비로 인해, 공사가 진행되더라도 군비 부담률 증가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그린파워 상생지원금 100억 원과 기재부 지원금 104억 원, 총 204억 원의 예산이지만 현재대로라면 최소 40억 원 이상 군비가 투입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군민들은 군민 공청회를 통해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행정과 의회, 숙박업소, 체육회와 군민들이 참석하여 실익을 논의해야 한다 조언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간담회 개최 계획이 나오자 군민들은 반기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상근 군수가 취임 후 “분명 필요한 시설이다. 취임하면 과정을 살피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가장 합당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 밝힌 만큼 이번 간담회에서 어떤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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