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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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여 명의 건각들이 고성벌을 찾았다.
전국적으로 겨울 마라톤대회로서는 최적지로 꼽히는 이봉주 훈련코스 전국마라톤 대회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국의 달림이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회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 달릴 수 있어 뛰는 재미를 더한다.
지난 28일 겨울 날씨답지 않게 포근한 가운데 교사리 늘봄공원 앞, 대가저수지, 동해일주도로 등의 코스로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8천여 건각 중 최 고령자는 10㎞ 77세 장국진씨, 최 연소자는 5㎞ 7세 송성욱군으로 끝까지 완주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42.195㎞ 풀코스에는 3천여 명이 참가, 마라톤 동호인을 비롯한 엘리트코스 선수들이 기록갱신에 도전하면서 치열한 선두다툼이 눈길을 끌었다.
풀코스에서 김광호 선수(한양대 소속)가 2시간 30분 23초를 기록하면서 1등의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고성마라톤대회는 동아마라톤대회 등과 함께 전국 4대 마라톤대회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생수공급, 체온 유지용 비닐옷 제공, 먹거리 장터·무료찻집 운영, 아동놀이방 운영, 상해보험 가입 등 대회운영으로 선수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성은 마라톤 하기 가장 좋은 곳”
부산수산과학원 마라톤 동호회 ‘바다를 달리는 사람들(회장 박종우)은 고성마라톤대회에 6년째 한 번도 빠짐 없이 참가하고 있다.
회화면 배둔리가 고향인 박 회장은 “동호인들과 함께 고향에서 마라톤을 하는 즐거움은 남다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