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배우는 국악학교 문 열어
한국국악협회 고성군지부
제1회 고성군국악학교 개강
민요 판소리 남상은 강사
한국무용 박혜경 강사
김순선 시민 기자 / 입력 : 2022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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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학교가 첫 번째 개강식과 함께 문을 활짝 열었다. (사)한국국악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도종국)는 지난 2일 고성문화원에서 2022년 제1회 고성군국악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강식은 국악협회원들로 구성된 고성군 아랑고고장구 공연단이 찔레꽃, 목포의 눈물, 사주팔자 등 귀에 익은 신명나는 곡을 연주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도종국 지부장은 “국악은 우리민족 고유의 멋과 신명, 한과 흥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문화유산”이라면서 “국악학교를 통해 국악 회원의 자질이 더욱 향상되는 것은 물론 고성군민들이 전통음악과 연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해 전통 문화예술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봉 부군수는 “국악학교의 개강을 축하하며, 이번 강좌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전통 문화예술의 부흥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국악협회에서 진행하는 국악학교는 다양한 강좌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국악회원들의 전문성을 강화,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저변을 확대해 군민과 국악회원들의 교양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악학교에서는 한국무용과 민요·판소리 등 2개반이 편성돼 운영된다. 개강식과 함께 시작된 수업은 오는 12월 27일까지 5개월간 운영하며 회원들의 실력을 갈고닦을 예정이다. 현재 48명이 수강신청 등록해 매주 화요일 오전, 오후 각 2시간씩 고성문화원 2층 문화키움교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민요·판소리 부문은 고성농요보존회원이자 문화마당 천방지축 대표를 맡고 있는 남상은 강사, 한국무용은 박혜경 전문강사가 올해 하반기 강의를 맡는다. 한편 (사)한국국악협회 고성군지부는 소가야문화제의 우리소리한마당 국악제 등을 통해 회원들이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크고 작은 무대를 통해 지역 내에서 문화적으로 소외되는 곳 없이 전통음악과 전통연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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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선 시민 기자 /  입력 : 2022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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