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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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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들이 버스를 타고 타 지역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타 지역에 있는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24일 고성여자중학교 1학 1개 반을 대상으로 친구들과 놀 때 주로 어디를 가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였더니 코인노래방 40%, 카페와 PC방, 기타는 20%이였습니다. 공부에 관한 장소를 이야기를 하는 학생이 있는 반면, 말 그대로 즐길 수 있고, 떠들 수 있는 공간을 원하는 학생들이 더 많았습니다.
또한 고성에 생겼으면 하는 장소로는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장은 어린이들만 이용하는 곳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인라인 스케이트장은 남녀노소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그런 시설이 고성에는 없어 특히 학생들은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생겼으면 한다고 모두 입을 모았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고성에 가까운 통영시에 있어, 학생들이 통영으로 많이 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어려운 학생들은 특정한 시설에 가고 싶어도 못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성 여자중학교에 재학중인 한 학생에게 인라인 스케이트장에 어떤 교통수단을 타고 가는지에 대한 인터뷰를 하였더니, “버스가 있긴 하지만 어디에서 내리는지, 언제 버스가 운행되는지를 잘 몰라서 부모님 차를 타고 가요.”라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고성CGV 영화관에서 최신영화는 상영을 해주지 않는 것을 아쉬워 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개봉되었던 쥬라기월드: 도미니언을 보기위해 고성 CGV에 예매를 하려던 저는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CGV에서는 쥬라기 월드를 상영하지 않는다는 것을요. 저는 인터넷에 검색해 보았지만 어디에도 그 이유가 적혀있지 않아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범죄도시, 포켓몬스터 등의 영화는 상영하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학생들은 고성에 영화관이 있지만 영화관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없어서 도시로 나가는 경우와 영화관은 있어도 원하는 영화를 상영하지 않아 도시로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버스 운영 시간과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을 위해 가이드 북같이 이용방법을 알려줄 수 있는 것이 생기면 고성학생들은 물론이고 타지역 학생들도 고성에 놀러오면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