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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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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신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또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하니 이번 방학에도 동네를 벗어날 수 없는 서글픈 방학이 되나 싶다. 그럴 때는 워터파크보다 시원하고 즐거운 동동숲에서 하루를 보내는 건 어떨까? 동시동화나무의숲 작은도서관(이사장 홍종관·관장 송정욱)에서는 짧지만 알찬 여름방학을 위해 특별한 책놀이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8월의 첫 번째 일요일인 7일에는 방정환연구소 소장인 장정희 작가가 ‘칠칠단의 비밀’ 등 소파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 운동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책놀이 프로그램에서는 방정환 선생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엮어내는 힘, 어린이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 등이 해외에까지 알려지면서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해외에서도 소파 방정환 선생의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을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14일에는 동동숲에서 ‘무지개 아줌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윤미경 그림책작가가 ‘전국 2위 이제나’라는 동화로 책놀이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친구들과의 관계와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 약자를 괴롭히는 강자를 상대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나눈다. 21일은 ‘동시동화 할아버지’ 배익천 작가가 어린이들을 만난다. 동동숲도서관 상주작가인 배익천 작가는 동화책 ‘민둥산이 와글와글’을 통해 숲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숲의 착한 마음, 숲과 사람이 함께 하는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초등교과서에 나오는 작가들과 직접 영상통화를 하면서 궁금한 점을 이야기하는 특별한 순서도 준비돼 있다. 8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8일에는 학부모들이 더 좋아할 시간이 마련된다. 이날은 어린이독서운동가인 박소희 작가가 동동숲을 찾아 어린이들에게는 ‘그림책과 함께하는 수수께끼 놀이’, 학부모에게는 ‘가정에서의 독서교육’ 방법을 알려준다. 박소희 작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북스타트 위원,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을 거쳐 인천의 솔안공원 작은도서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책놀이강연 프로그램은 고성신문이 11년 연속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되면서 지역신문제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가야 왕국, 그 화려한 부활’은 지역 내 바른 책놀이 문화 확산과 건전한 놀이문화, 지역민 소통공간으로 도서관 활용 등을 위해 마련됐다.책놀이 강연 ‘소가야 왕국, 그 화려한 부활’ 프로그램은 동시동화나무의숲 작은도서관(대가면 연지4길 279-47)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강의는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이나 지인 등 소규모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참가 문의 010-8101-6368)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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