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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시절 보양탕-101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7월 25일
ⓒ 고성신문
친구가 필요하다. 지혜와 경륜, 게다가 울고 싶을 때 마음을 털어 놓을 그런 친구가 필요하다.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읽을까? 상대에게 있는 고민의 가치를 알 때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한다. “미래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는 링컨의 말처럼 상대방의 미래를 생각할 때 발생한다.
기술혁명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음식도 마찬가지다. 음식으로 내 몸의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지금은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던 시대가 아니다. 이미 세상에는 ‘마트’라는 플랫폼이 있다. 이 플랫폼에서 무엇을 선택하여 먹느냐가 나의 미래다.
아직 장마철이 끝나지 않았다. 이 시기에 장마가 오는 것은 역사를 기록하기 시작한 고대부터 그랬다. 불과 며칠 사이에 호들갑을 떠는 것은 사람들의 마음이 그럴 뿐이다. 이 조갑증이 습기와 열기로 잠 못 드는 밤이 된다. 이 때 몸 안에 들어온 습기를 적시에 밖으로 배출하지 않으면 불면증이 된다.
스텐퍼드대 레베카 버너트교수는 올바른 수면이 여러 질병을 치료 및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연구지에 따르면 수면은 비만과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은 물론이고 인지능력, 창의력 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삼복(三伏)시절의 불면증의 원인은 습기와 열기다. 그 중 습기가 가장 큰 원인이다. 덥다고 선풍기와 냉방기를 가까이 하면 공기 중의 습기가 몸 안으로 쉽게 들어와 쌓인다. 습기가 쌓이면 몸이 무겁고 만사가 귀찮고 쉬 잠이 오지 않는다. 이것이 이 시절의 불면증이 발생하는 이유다.
좋은 식재는 율무나 산초다. 특히 산초잎은 여름철 땀 냄새를 없애주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몸 안의 습기를 몰아내는 작용을 한다. 율무는 여름철 식욕이 떨어지고 입안에 텁텁하며, 얼굴이 잘 붓고 머리가 돌을 얹어 놓은 듯이 무거우며, 어지럼증, 불면증, 건망증 등의 증상에 사용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재료 중의 하나다.
세상은 급변하여 4차 산업혁명을 외친다. 그러면 내 몸의 미래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역할이 분명한 식재를 적시에 섭취하는 것이다. 이것이 내 몸의 4차 산업혁명이다.

# 삼복시절 보양탕
효능 :
소이오장(利五臟)한다. 삼복시절 더위로 소화기관이 약해져 소화불량, 신경쇠약, 신체피로감 등이 발생하며 면역력이 약해져 인체 내부에 각종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 : 토종닭 1마리, 노루궁뎅이버섯 20g, 찹쌀 100g, 율무 30g, 생강 5g, 청주 50g, 소금 5g, 후추, 대파

만드는 법
1. 토종닭을 손질하여 지방을 제거하고 술을 뿌려 10분간 재운다.
2. 말린 노루궁뎅이버섯을 끓는 물에 재빨리 초벌을 하여 준비한다.
3. 솥에 닭과 버섯, 율무, 찹쌀, 생강, 소금을 넣고 물을 약간 넉넉히 넣고 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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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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