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통영지청(지청장 최장선)은 다가오는 25일부터 고성고용복지센터에서 실업급여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성지역의 실업급여 수급자들이 가 운 곳에서 편리하게 실업급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단, 최초 실업급여 수급 자격 신청은 기존대로 통영고용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통영지청은 2020년 11월부터 고성군 관내에 고성고용복지센터를 개소하고 운영해 왔다. 고성고용복지센터는 고성군과 경남 여성새일센터 직원이 입주해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업무가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중심으로 한 취업지원과 복지서비스 제공 등에 한정되어 있었다. 그간 통영과 고성지역 실업급여 수급자 중 고성지역 수급자들(2021년 기준 23%, 1천100여 명)은 30분 이상을 이동해 통영고용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에 지리적 불편함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장선 통영지청장은 “고성고용복지센터에 실업급여 업무가 추가됨으로써 수급자들이 고용센터를 방문하는 데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고성고용복지센터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고용센터를 이용하는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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